[오토뉴스] “미국이 인정했다”…현대·기아·제네시스, IIHS 최고 안전등급 ‘싹쓸이’
페이지 정보
본문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등 그룹 산하 3개 브랜드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고 안전 등급을 대거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의 기준’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IIHS로부터 ‘2025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TSP)’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2025년 평가에서 총 10개 차종이 TSP 및 TSP+ 등급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8개 모델은 최고 등급인 TSP+, 2개 모델은 TSP를 획득했다.
IIHS의 TSP와 TSP+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사고 예방 성능을 종합 평가해 각 세그먼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는 사실상 ‘안전성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성과는 브랜드 전반에 걸쳐 고르게 나타났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아이오닉9, 아이오닉6, 아이오닉5, 싼타페, 투싼, 코나, 엘란트라, 쏘나타, 샌타크루즈 등 총 10개 모델이 TSP 또는 TSP+를 받았다. 이 중 샌타크루즈를 제외한 9개 모델은 최고 등급인 TSP+를 획득했다.
기아 역시 쏘렌토, EV9, 텔루라이드, K4, 스포티지 등 5개 모델 전부가 TSP+ 등급을 받으며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제네시스 또한 5개 모델이 최고 안전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일부 차종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현대차그룹의 수상 모델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로써 현대차·기아·제네시스 3개 브랜드가 IIHS TSP+와 TSP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총 20개에 달하게 됐다. 이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IIHS가 2025년부터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올해부터는 2열 탑승자 안전에 대한 요구가 한층 높아졌으며,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시험과 강화된 측면 충돌 시험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아야 TSP 또는 TSP+ 획득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야간 조건 모두에서 실시되는 보행자 전면 충돌 방지 시험에서도 ‘양호(Acceptable)’ 이상을 받아야 하며, 모든 트림에 ‘양호’ 이상의 성능을 갖춘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돼야 한다.
업데이트된 중간 오버랩 전면 충돌 시험의 경우, TSP는 ‘양호’ 등급으로도 가능하지만, 최고 등급인 TSP+를 받기 위해서는 ‘우수’ 등급이 필수다. 한층 높아진 이 같은 기준 속에서도 현대차그룹 다수 모델이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기술력과 안전 철학의 결과라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그룹의 주요 차종들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와 업계가 동시에 인정한 이번 결과는 현대차그룹이 ‘가성비’를 넘어 ‘가장 안전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 이전글[찰리 포르쉐 리뷰]2025 포르쉐 911 카레라 T 테스트: 손끝에 닿는 역사 26.01.04
- 다음글[찰리 포르쉐 리뷰] “1000마력 SUV의 반란”…독일서 만난 카이엔 일렉트릭, 롤러코스터보다 무서운 가속 25.12.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