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뉴스] 제네시스, '프레스티지 블랙' 에디션으로 미국 시장 공략 강화 > 오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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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올해 말, 자사의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블랙(Prestige Black)’ 모델을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블랙 에디션은 G80, G90 세단과 GV80, GV80 쿠페 SUV에만 적용되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GV60, G70, GV70 모델은 이번 트림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미 한국을 비롯한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출시된 바 있는 이 에디션은 이름 그대로 ‘올 블랙’ 콘셉트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외관은 블랙 페인트, 블랙 휠, 블랙 엠블럼, 블랙 크롬 트림 등으로 꾸며지며, 실내 역시 검정색으로統일되어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네시스는 “미국 전용 사양이 일부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옵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차량 키와 실내 스위치류 등 세부 요소까지도 블랙으로 통일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프레스티지 블랙’ 모델만을 위한 전용 웰컴 및 굿바이 애니메이션이 적용된다.

 

한편, 한국에서는 프레스티지 블랙 오너들을 위한 전용 ‘제네시스 라운지’도 운영되고 있다. 해당 라운지에는 바, 다이닝룸, 사운드룸 등이 마련되어 있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아직 북미 지역에 이러한 라운지를 구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향후 브랜드 위상 제고를 위해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2025년 말 공식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기존 최상위 트림 대비 가격이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북미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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