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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뉴스] 페라리, 관세 대응책 발표…미국 모델 가격 최대 1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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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번 주 모든 수입 차량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한 이후, 자동차 업계는 즉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슈퍼카 제조업체 페라리는 발 빠르게 반응하며 자사의 고성능 모델에 대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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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미국 시장에서 전체 판매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막대한 수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페라리는 자사의 주요 모델인 푸로상그 SUV, V12 그란 투리스모, F80 하이퍼카 등의 미국 권장소비자가격(MSRP)을 최대 1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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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로마(Roma), 296 GTB, SF90 등 다른 모델들도 추가 비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다만 2025년 4월 2일 이전에 미국으로 수입되는 차량은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된다.


페라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고객에 대한 신뢰와 보호를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 2025년 4월 2일 이전에 미국으로 수입된 296, SF90, Roma 모델에 대한 기존 주문은 기존 조건을 유지한다.

  • 나머지 모델들은 새로운 수입 조건에 따라 가격이 최대 10%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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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이러한 조정에도 불구하고 2025년의 재무 목표를 유지할 계획이며, 수익성 지표인 EBIT 및 EBITDA 마진이 50bp(베이시스 포인트)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발표 이후에도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페라리 주가는 발표 당일 기준으로 5.6% 상승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가격 인상과 관세 대응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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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으로 페라리는 전 세계에 13,752대의 차량을 출하했으며, 이 중 3,452대가 미국 시장에 공급되었다. 전체 순수익은 약 62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은 단일 국가 기준 최대 시장이다. 


고가 정책과 고마진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페라리는 개별 차량당 수익률이 높아, 일정 수준의 가격 인상에도 시장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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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라리의 가격 조정은 다른 수입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관세 발표 이전에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경고를 보냈으며, 미국 내 차량 가격 상승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관세 현실화와 투자자들의 압박으로 인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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