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리뷰] 2025 포르쉐 911 카레라 S 시승기: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정제된 감성의 완벽한 균형 > 오토리뷰

본문 바로가기

오토리뷰

모든 광고는 무료 등록 입니다. 

[오토리뷰] 2025 포르쉐 911 카레라 S 시승기: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정제된 감성의 완벽한 균형

페이지 정보

본문


2025년형 포르쉐 911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한 992.2 세대 GTS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기본 모델 라인업 역시 눈에 띄는 성능 향상과 고급화를 통해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2025년형 911 카레라 S는 포르쉐 911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트림으로, 성능 향상과 기본 사양 확충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시한다.


f6dd53c8bd7bd1a0c281aaa365d504cf_1743918931_8011.png
 

성능: 기존 GTS에 버금가는 파워


2025년형 카레라 S는 3.0리터 트윈터보 플랫-6 엔진을 탑재하며, 기존 모델 대비 30마력 증가한 473마력을 발휘한다. 토크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390lb-ft지만, 최대 토크 발생 시점이 100rpm 낮은 2200rpm으로 변경되어 저속 주행 시 응답성과 고속 영역에서의 힘이 더욱 개선되었다.



이 엔진은 이전 GTS 모델의 터보차저와 인터쿨러 시스템을 계승했으며, 덕분에 성능 면에서는 거의 GTS 수준에 도달했다. 


참고로 2022년형 GTS는 제로백 2.8초, 400m 10.9초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이번 신형 S 역시 이와 유사한 수치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형 카레라(3.1초, 11.4초)보다는 확실히 빠른 성능이다.


f6dd53c8bd7bd1a0c281aaa365d504cf_1743918958_8663.png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제 카레라 S에서는 수동 7단 변속기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다. 모든 카레라, 카레라 S, 하이브리드 GTS 모델은 8단 PDK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만 제공된다. 


다행히 카레라 T(수동 6단 기본)와 신형 GT3(무상 옵션으로 수동 선택 가능)에서는 여전히 세 개의 페달을 경험할 수 있다.


f6dd53c8bd7bd1a0c281aaa365d504cf_1743918979_757.png
 

주행감: 더욱 정제된 스포츠카


이번 S 모델은 이전보다 서스펜션의 반응과 승차감 모두가 개선되었다. GTS와 동일한 업그레이드된 어댑티브 댐퍼(PASM)가 적용되며, 하이드로릭 튜닝 및 조정 범위가 확장되었다. 


GTS보다 부드러운 스프링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 노멀 모드에서도 코너링 안정성과 승차감을 절묘하게 조화시킨다.


중서부처럼 도로 상태가 거친 지역에서 진정한 실력이 드러나겠지만, 남부 캘리포니아의 매끈한 도로에서도 이미 개선된 승차감이 체감될 정도였다. 


f6dd53c8bd7bd1a0c281aaa365d504cf_1743919014_0968.png
 

고속 코너링 시에도 흔들림 없는 자세를 유지하며, 장거리 주행에서도 피로감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크 역시 GTS에서 이식한 전륜 6피스톤(16.1인치), 후륜 4피스톤(15.0인치) 디스크로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며, 옵션으로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리어 휠 스티어링, PASM 스포츠 서스펜션(차고 10mm 낮춤) 등도 선택 가능하다. 특히 프론트 액슬 리프트 시스템($2,980)과 22.1갤런 연료탱크($230)는 추천할 만한 옵션이다.


f6dd53c8bd7bd1a0c281aaa365d504cf_1743919055_5238.png
 

디자인 및 실내: 세련됨을 더하다


외관은 기존 대비 미세한 변경에 그쳤지만, 범퍼 디자인이 미묘하게 조정되었고,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기본 적용되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옵션을 선택할 경우 전면에 ‘사이클롭스’처럼 보이는 센서가 추가되는데, 미관을 고려해 피하는 소비자도 있을 수 있다.


실내에서는 기존의 물리식 시동 스위치 대신 전자식 시동 버튼으로 변경되었으며, 중앙 아날로그 타코미터도 디지털 클러스터로 대체되었다. 그러나 새롭게 탑재된 12.6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시인성과 커스터마이징이 뛰어나며, 기존의 원형 타코미터 중심 구성을 재현할 수 있어 실용성과 전통을 모두 만족시킨다.


기본 사양으로는 확장된 가죽 마감, 무선 냉각식 스마트폰 충전 패드, 스티어링 휠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의 연동성도 강화되었다.


f6dd53c8bd7bd1a0c281aaa365d504cf_1743919112_5398.png
 

가격: 더 비싸졌지만, 그만한 가치


2025년형 911 카레라 S 쿠페는 기본 가격이 전년 대비 $15,000 인상된 $148,395(약 2억 원)부터 시작하며, 카브리올레 모델은 $13,200 추가된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향상된 성능과 추가된 고급 사양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여전히 가장 감성적인 911은 수동변속기를 고집한 카레라 T($135,995)라는 평가가 많지만, 기본 모델보다 좀 더 강력하고 정제된 911을 찾는 소비자라면 카레라 S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요약:

  • 출력 증가: 473마력 (+30), 390lb-ft 토크

  • 변속기: PDK 8단 자동만 제공 (수동은 T/GT3에서 선택 가능)

  • 서스펜션/승차감 향상, 강력한 제동 성능

  • 실내 디지털화, 기본 사양 확대

  • 가격: $148,395부터 (카브리올레 +$13,200)


카레라 S는 단순히 ‘더 빠른 911’이 아닌, ‘더 정제된 스포츠카’로 진화했다.


밴쿠버교차로

f6dd53c8bd7bd1a0c281aaa365d504cf_1743919149_9873.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e-업소록 더보기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TEL. 713-827-0063 | E-MAIL. houstonkyocharo@gmail.com
Copyright © The Korea World News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