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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고(故) 박인갑 목사를 추모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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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새 방주교회를 목회하던 친구 박인갑 목사가 필자와 동갑 나이인 69세를 일기로 지난 3월 1일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하는 슬픈 소식은 필자의 마음에 큰 충격이었다. 휴스턴에서 살 때만 해도 매우 건강하고 씩씩하게 사역하였던 친구 박 목사가 뉴저지로 이사를 가서 거기에서도 목회 활동을 활발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지역 사회인 뉴저지 기독교 교협과 목사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면서, 특별히 750만 111 부흥기도운동과 미국 재부흥운동 중앙실행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열심히 사역을 해 오던 친구였다. 1954년에 출생한 박 목사는 1981년 예장과 1994년 나사렛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2번이나 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1997년부터 휴스턴에서 성민교회를 개척하여서 담임 목사로 시무해 오다가, 2008년 경에는 뉴저지로 이사하여서 뉴저지 새방주 교회 담임목사로 사역을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박 목사가 남기고 간 유족들로는 동역자이며 친구로서, 또한 아내로서 열심히 내조하였던 박이주 사모와 두 아들들(용관, 용규)과 두 자부들, 그리고 두 손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박인갑 목사는 휴스턴에서 지낼 때만 해도 필자와 종종 만나서 대화를 나누며, 그래도 매우 가까운 관계였었는데 2008년 경에 뉴저지로 이사를 간 이후로는 전화나 카톡으로만 연락을 해 왔었다. 최근에는 박 목사의 소개로 필자도 750만 111부흥 기도 운동의 강사로서 활동을 하였던 적이 있다. 이 시간에 필자는지금부터 23일 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박 목사를 추모하면서 그의 삶 속에서 세 가지의 교훈들을 생각하면서 그를 추모하고자 한다.

첫째로 그는 선교적인 삶(Missional Life)을 살았다고 단언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의 장례 예배에 대해서 취재하였던 3월 7일자 “아멘 넷”(usaamen.net) 신문에 보면, “고 박인갑 목사의 삶의 주요 키워드는 ‘선교’이다. 박 목사는 1987년부터 6년 간 대만 선교사로 사역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멕시코, 콜롬비아, 인도, 세네갈, 아이티, 도미니카 등 다양한 선교에 참여했다. 마지막까지 병에서 회복되면 선교지로 나갈 꿈을 꾸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는 1981년 예장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에 약 42년 동안을 오직 선교를 위해서 분주하게 사역을 하며, 여러 나라에 가서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마태복음 28장 19절과 20절에 보면, 주님의 최후 대명령이 이렇게 기록된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우리 주님이 이 최후의 대명령을 제자들에게 분부하셨던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목회자로, 또는 선교사로, 또는 신학교 교수로, 또는 기관 목사로 부름을 받아서 사역을 한다 할지라도 부름받은 종들의 중요한 목표는 오직 “선교”요, 오직 “전도”라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마가복음 16장 15절-16절에도 보면,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그러므로 주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은 목사라면 반드시 친구 박 목사가 걸어 갔던 그 길을 우리도 걸어가야만 할 것이다. 주의 종들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질 때에 어느 직종에서 섬기든지 간에 그들은 반드시 선교적인 삶을 살아 가야만 할 것이다. 친구 박 목사는 바로 이와 같이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서, 2016년도에 닥터를 통해서 위암 말기로 진단을 받고서 위를 다 잘라내기 까지 하면서도 그의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달려 오게 되었으니, 매우 존경할 만한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았다고 평가해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 그는 목회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였던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1997년도에 그가 휴스턴 지역에 성민교회를 개척하여서 목회하였을 때에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열심을 다해서 목회하는 일에, 양 무리들을 목양하는 일에 힘썼던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또한 그가 2008년도에 뉴 저지 지역으로 이사를 가서 뉴저지 새방주교회를 담임하게 되면서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열심히 섬기며, 양 무리들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던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요한복음 21장에 보면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에 디베랴 호숫 가에서 시몬 베드로를 만나셔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신 것을 알 수가 있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의 어린 양들을 먹여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영을 치라 하시고”(요 21:16). 주님은 두 번째 말씀에서도 시몬 베드로에게 “네가 주님을 사랑한다면 내 양을 치라”고 명령하신 것을 알 수가 있다.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요21:17). 세 번째 말씀에서도 베드로에게 우리 주님이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 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신 것을 알 수가 있디. 부활하신 우리 주님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며 심지어는 예수님을 저주하면서까지 부인하였던 시몬 베드로를 모두 다 용서하시고 그에게 다시 사명을 주시면서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셨던 것이다. 그의 목회 사역과 선교 사역들은 오로지 우리 주님을 사랑하는 심정에서 출발하였으며,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양 무리들을 목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 사랑하는 모든 동역자들이 그의 삶을 본 받아서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목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도 성실하고 진실하게 목회해야만 할 것이다.

세 번째로 그는 가정 목회에도 성공한 것을 알 수가 있다. 장례 예배 때에 찍은 사진을 보니 큰 아들 용관이가 결혼을 해서 두 아들들을 낳은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둘째 아들 용규도 결혼을 해서 한 가정을 이룬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러니 그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 안타까운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일찍이 천국으로 들어갔지마는 사모님과 사랑하는 두 아들들, 그리고 두 자부들과 두 손자들, 이렇게 일곱 명의 식구들을 남겨 두고서 가신 것이다. 이렇게 식구들을 만들기 까지는 쉽지 않았을 터인데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에서 일곱 식구들을 만들어 놓고서, 자신이 먼저 하늘 나라에 가신 것이다. 바라기는 남은 온 가족들이 사랑하는 남편이나 사랑하는 아버지의 유훈을 받들어서, 또한 할아비지의 유훈대로 그들도 선교적인 삶을 살아 가면서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역들을 잘 감당해 나가게 되리라 확신하는 바이다. 필자의 주위에 여러 목회자들이 많이 있지마는 교회 목회에 신경을 쓰느라 가정 목회에는 등한히 하다가 가정이 또는 자녀들이 비뚤어지게 되는 경우들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고 박 목사는 가정 목회에도 심혈을 기울이므로 그의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다복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리의 길로, 선교의 길로, 축복의 길로 걸어가게 될 것을 확신하는 바이다.

고 박인갑 목사, 아까운 나이에 하나님의 품으로 일찍이 돌아 갔지마는 그 남은 유족들을 통하여서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리의 길로 걸어가게 되므로 온 땅에 주의 이름이 널리 전파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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