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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성남21 동기회 단합의 활력소는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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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역사는 현재에 의해 규정될 뿐 아니라 과거에 의해서도 규정을 받게 된다. 때문에 누구나 현재를 따질 떼는 과거를 교훈으로 원용하기도 하고 미래를 포함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성남21 동기회는 1964년 졸업한 졸업생으로 현재 80세를 전후한 나이들이다. 47년 간의 뿌리의 근간을 두고 있어,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2022년 두 명의 동기회장 탄생에 대한 불가피 성이냐, 반대로 유연성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21동기회장 2명의 탄생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치부하는 자세도 옳지 않다…? 그때 만일 동기회장 탄생(?)에 대해 회한을 두기보다는 이제는 이를 거울삼는 발전계승의 길을 찾음이 옳다. 이것이 오늘의 우리 21동기회가 받아들여야 할 일그러진 자화상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편집자 주>- 


송구영신(送舊迎新). 어느덧 연말이다. 연말이 되면 언제나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만 금년은 더 빨리 지나 가는 것 같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것을 송구영신이라 하는데 이 말은 “구관을 보내고 신관을 맞이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은 새해를 맞는 것, 즉 과거를 버리고 현재를 얻는 것을 말한다. 


마치 이미 떠나버린 구관은 아무 영향력 없는 것처럼, 과거는 소용 없어지고 모든 일이 신관에 의해 주재 되듯이 현재가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한 해가 지나고 있지만 이 모든 중요한 이슈에 관해서 서로의 상반된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투쟁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한다. 


이 모든 문제점은 서로가 자신의 기득권만을 끝까지 부둥켜 안는 것이 올바른 처신이 아닌 것처럼 무조건 내가 행동하고 처신 한 것은 옳고, 남이 한 것은 잘못됐다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하겠다. 개인의 이익, 명예에 집착하여 허울 좋은 봉사라는 미명 아래 말 또는 행동을 잘못해서 동기회원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지탄을 받았던 일들, 이 모두가 어느 쪽 주장이 맞는지 시시비비를 가릴 것은 이제는 못 된다. 이 모든 판단과 선택은 동기회원들의 몫이었으니까 하는 말이다. 


해당 단체장들의 한 일을 평가할 때, 자기 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진정 봉사자의 정신으로 얼마나 성실하게 그 일을 집행했느냐를 평가의 기준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당 단체장은 상대방이 자기를 비판했더라도 비판한 사람의 인격을 무시한, 개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에서 3대 거짓말로 알려진 *처녀가 결혼하지 않겠다. 


*노인들이 빨리 죽고 싶다. *상인이 물건을 팔 때. 밑지고 판다는 말들은 거짓말이라고 하면서도 남한테 크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개인의 문제로, 간접화법으로 표현하고 있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시간을 통과하면서 아픔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경험은 세월이 흐른 후, 단체장 임기를 마친 후 과거의 회장 시절의 과거를 잊지 않으려고 그때를 회상하며 안간힘을 쏟지 말고, 명예욕의 단맛에서 허우적거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제는 한 해가 지나가는데 지나간 과거는 잊어버려야 할 과거이다. 그 과거 속에 마음 아팠던 일, 싸웠던 일, 동기회원들로부터 지탄 받았던 일, 그 모든 일은 과거와 함께 지나가 버렸기 때문이다. 과거사에 아무리 큰 영광을 누렸거나 반대로 고통의 날을 보냈을 지라도,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은 말 그대로 송구영신이 되어야 한다. 한 해 동안 영욕이 점철된 달력을 미련 없이 쓰레기 통에 버리듯 과거사는 깨끗이 잊어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를 충실하게 자기 위치에 맞게 사는 것이 인생을 값지게 사는 길이다.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고 있는 사람들은 이 세상이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 무지개는 영원히 있는 것이 아니다. 날씨가 변하면서 하늘이 어두워 지기 시작하면 이것이 위험신호다. 폭풍우가 몰아치면 우리의 인생에 위기가 온다는 것이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될 때에는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아무 탈이 없다. 현재의 순간 순간을 정직하고 진실하게 자기 위치에 맞게 사는 것만이 지난 한 해를 값지게 마무리 하는 것이다. 


신년을 맞이하는 마음은.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만용은 없었는지?” 신년을 앞두고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성찰하고 또한 새 희망과 포부로 알찬 계획을 세워야 하겠다. 


새해에는 무슨 일을 하면서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 보다 현실적으로 실천이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마지막 한 해가 될 것을 기원해 본다. 지난 한 해 정신 없이 달려가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 이리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 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 없이 정신 없이 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나는 12월을 보내면서 무엇을 버려야 할까? 인생을 엮은 것은 결국 마음으로 가는 길이더라. 행복을 찾는 것도 마음의 길이고, 사랑을 다듬어 거는 것도 마음이더라. 고독한 인생을 사는 것도 마음이며, 이런 마음을 잘 가꾸어서 행복으로 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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