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요리의 진수,"Moj Masti" India Restaurant > 맛집

본문 바로가기

맛집

이 섹션에 올리는 글은 애리조나,애트란타,보스톤,캘거리/에드먼튼,캐롤리나,시카고,콜로라도 스프링스,달라스,덴버,플로리다,휴스턴,메네소타,필라데피아,샌프란시스코,,토론토,밴쿠버,버지니아,와싱턴DC 총 18개 미주 지역에 동시 개제 됩니다 

캐나다서부 인도 요리의 진수,"Moj Masti" India Restaurant

페이지 정보

본문

Tel 778-565-6046 E-mail Website https://mojmastirestaurant.com
Address 8076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W 5B5 City surrey,bc Country Canada
가격 구글주소

"천국의 맛,모지 마스티 에서 발견한 인도 요리의 진수"


밴쿠버, 세계 미식의 교차로에서 펼쳐진 향신료의 향연


 

밴쿠버는 '지상의 천국'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도시다. 눈 덮인 산과 푸른 바다,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자연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미식이 한데 모이는 다문화적 매력이 이 도시를 더욱 빛내고 있다.


과거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익숙한 맛에 머물렀던 필자에게 인도 음식은 낯설고 도전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인도 출장에서 그 맛에 매료된 처남의 열변과, 1년 반 동안 인도에서 생활한 아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들으며 서서히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4ed6057fc6565ead7e642d629cf5d57f_1743137078_2033.png
 

그러던 중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서리(BC)의 정통 인도 레스토랑 'Moj Masti Lounge and Bar'를 발견했고, 마침내 우리부부와 아들과 함께 3월 27일(목), 점심 부페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 인도의 화려함이 공존하는 인테리어. 문을 열자마자 코를 간지럽히는 카레와 구운 고기의 풍부한 향기가 모든 선입견을 무너뜨렸다. 


요즘 월남국수도 $17 인데 점심 부페(성인 $16.99)의 가격은 놀라울 정도로 파격적 이었고, 치킨 커리 외엔 인도 요리를 잘 알지 못했던 필자 부부에게 다양한 메뉴는 작은 '문화 충격'이었다.


4ed6057fc6565ead7e642d629cf5d57f_1743137094_2645.png
 

부페라서 진열대에서 음식을 덜어 먹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고급 레스토랑 같은 서비스가 시작됐다.

 

서버는 먼저 주방에서 준비된 에피타이저를 제공한 후, 메인 코스는 부페에서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아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인도 부페는 보통 셀프 서비스인데 Moj Masti는 럭셔리한 분위기에 맞춰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4ed6057fc6565ead7e642d629cf5d57f_1743137126_0477.png
 

에피타이저는 실버 쟁반에 7가지 작은 그릇으로 구성되어 눈을 즐겁게 했고, 특히 카테제 치즈로 만든 두부전 같은 요리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어울렸다. 


주인장의 설명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두부보다 훨씬 높다"고.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어서 나온 오븐에서 갓 구운 마늘향이 살아있는 갈릭 난은 버너치킨과는 찰떡 궁합이었다.너무 고소해 몇 조각을 추가로 먹을 정도였고, 두 종류의 탄두리치킨 요리도 풍미가 가득했다. 


4ed6057fc6565ead7e642d629cf5d57f_1743137141_9683.png
 

에피타이저만 으로도 배가 찼지만, 메인 부페에서 버터 치킨과 바스마티 라이스를 조금이라도 맛보려고 애썼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에즈미어 사장이 손수 내온 차이 한 잔이 테이블 위에 놓였다. 그의 식당에서 직접 우려낸 인도의 국민 음료라니, 기대감이 입안에 살짝 배었다. 


홍차의 진한 풍미에 우유의 고소함이 어우러지고, 설탕의 달콤함이 은은하게 퍼졌다. 그 위로 향신료의 따뜻한 향이 코를 스치며,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몸속까지 온기가 파고드는 것 같았다.


차이는 집집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다고 들었는데, 에즈미어 사장의 차이는 특히 깊고 풍부했다. 오랜만에 맛보는 진한 차이의 향이 입안을 감싸며, 어딘가 낯설면서도 익숙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먼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찻집에서의 순간처럼. 잔 속에 남은 차이의 마지막 방울까지 마시며, 이 작은 행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는 식당주 애즈미어(Ajmer)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겼다. 

마음이 넉넉해 보이는 그는 20살에 인도에서 밴쿠버로 이민 와 건설 현장과 트럭 운전으로 29년을 보냈고, 아내는 피자집을 운영하며 꿈을 키웠다.


4ed6057fc6565ead7e642d629cf5d57f_1743137460_9822.png
오너 에즈미어는 넉넉한 인상을 주었다.


"언젠가는 정통 인도 레스토랑을 열어 캐나다에서 우리의 맛을 알리는 게 꿈이었어요."

 

그들의 꿈은 지난해 9월, 킹조지와 80 에비뉴의 인도타운 중심가에 'Moj Masti'를 오픈하며 이뤄졌다. 저녁에는 라이브 공연과 40-50명 규모의 파티룸까지 갖춰 음식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다른 캐주얼한 인도 뷔페 식당들은 20불이 넘는데, 여긴 어떻게 17불에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 에미어는  "이 동네는 임대료가 비싸지 않아서 앞으로도 한동안 이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또한, 메뉴 종류를 묻자 "에피타이저 부터 메인, 디저트 까지 총 45~50가지 아이템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약 25종류만 맛볼 수 있어서, 다음에 다시 와야 할 이유가 생겼다.

  •  



부페 형식 덕분에 작은 양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고, 직원들의 친절한 설명은 인도 요리 초보자인 필자의 당황을 편안하게 녹여주었다. 



4ed6057fc6565ead7e642d629cf5d57f_1743137178_7796.png

 

"인도 음식은 향신료의 폭탄"이란 편견은 '향신료의 교향곡'으로 바뀌었다. Moj Masti는 정통과 현대적 접근을 절묘하게 결합한 흔치 않은 공간이었다. 


식사 후 필자는 인도 출장 다녀온 처남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엔 꼭 같이 오자"는 약속을 했다.

이제 밴쿠버에서의 '천국'은 산과 바다 너머, 향신료로 물든 인도의 맛에 있음을 깨달은 날이었다.


4ed6057fc6565ead7e642d629cf5d57f_1743137479_3925.png
에피타이저 한상.(한사람당 한쟁반씩)



식당을 나오면서 아들의 음식평을 물었다.아들은 10점 만점에 8점 정도는 된다고 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가성비 만큼은 최고인것 같았다.

다음에는 우리 골프 회원들과 함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ed6057fc6565ead7e642d629cf5d57f_1743137499_3517.png
카테지치즈로 두부전 처럼 요리했다.


 

"낯선 음식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다. Moj Masti는 인도 요리라는 '언어'로 우리에게 미식의 문을 열어준 훌륭한 통역사였다."


Moj Masti Lounge and Bar

  • 위치: 킹조지와 80 에비뉴 인도타운 중심가(8076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W 5B5)

  • 추천 메뉴: 점심 부페($16.99), 버터 치킨, 카테제 치즈 요리,탄두리 치킨,치킨 티카 마살라

  • 부페 시간:연중무휴 오전 11시 부터 오후 4시 까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e-업소록 더보기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TEL. 713-827-0063 | E-MAIL. houstonkyocharo@gmail.com
Copyright © The Korea World News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