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그리고 사람들] 허리케인 베릴 휴스턴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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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고 사람들] 허리케인 베릴 휴스턴 강타
강력한 비바람 동반, 항공편 1천편 이상 취소
허리케인 베릴이 8일 오전 텍사스 주를 강타해 2명이 사망하고, 150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휴스턴 센터포인트 에너지에 따르면 휴스턴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0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텍사스 걸프 연안에는 허리케인 경보와 폭풍 해일 경보 등이 발령됐고, 토네이도 주의보도 내려졌다. 휴스턴 인근 지역에는 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휴스턴에 있는 두 공항에서는 1천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한국 등 해외 출장 중인 가운데 댄 패트릭 주지사 대행은 "바람이 잦아들 때까지 송전선을 고치기 위해 밖으로 나올 수 없다"며 "홍수는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의 이스트 엔드 주민들이 크루거 식료품점 쓰레기통에서 아직 부패하지 않은 식료품을 뒤지고 있다. 이 식품들은 열대성 폭풍 '베릴'로 인해 정전이 발생하자 식료품점 측이 폐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민 임시 대피소로 사용되는 한 가구점에서 휴스턴 주민들이 휴대전화를 충전하면서 음식을 먹고 있다. 전날 텍사스주에 상륙한 열대성 폭풍 '베릴'로 150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물바다가 된 휴스턴 고속도로. 올 첫 대서양 허리케인인 베릴의 상률과 내습으로 휴스턴 지역 내 200여 만 가구가 겪어야했던 정전 사태가 9일 새벽부터 다소 완화되고 있다. 동진 중인 베릴은 바람 세기는 약화되었으나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베릴에 날리는 철제물. 베릴은 휴스턴에서 남서부 쪽으로 약 160㎞ 떨어진 마타고르드 인근 지역에 1등급 허리케인으로 상륙해 최고 시속이 150㎞에 달하는 강력한 폭풍과 함께 폭우를 동반해 피해를 키웠다.
베릴은 텍사스주에서 최소 3명의 목숨을 빼앗았으며 루이지애나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텍사스주 험블 지역에서는 대형나무가 거센 비바람에 넘어지면서 한 가정집 지붕을 덮쳤다. 이로 인해 집에 있던 5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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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회 다운로드 | DATE : 2024-07-09 22: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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