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자들이 텍사스로 몰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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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자들이 텍사스로 몰려오고 있다”
대기업들이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 고급 인력 끌어들여
연 소득 높은 젊은 층에게 큰 매력
텍사스가 젊고 부유한 인구의 이주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휴스턴을 비롯 달라스, 어스틴, 샌안토니오 등 주요 도시들이 신흥 부자들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는 경제적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들이 텍사스로 몰려드는 이유와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무엇인지를 코리아월드가 분석해봤다.
<정리=코리아월드 편집국>
최근 발표된 SmartAsset의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1,660가구의 젊고 부유한 가구를 유치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젊고 부유한` 가구는 26세에서 35세 사이의 연 소득이 20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을 의미한다.
텍사스는 플로리다(1,786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캘리포니아와 뉴욕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3,226가구, 뉴욕은 345가구의 젊고 부유한 가구를 잃으며, 경제적 중심지로서의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이주 현상은 텍사스의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과 세금 혜택이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소득세가 없다’는 점에서 매력
텍사스가 젊고 부유한 인구의 이주지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특히 달라스는 그 중심에 있다. 달라스는 세계에서 22번째, 미국에서 6번째로 부유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젊고 부유한 이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몰려들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달라스의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텍사스는 소득세가 없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이주지로 평가받고 있다. 소득세 부담이 적어지면 자연히 더 많은 자산을 저축하고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연 소득이 높은 젊은 층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달라스와 같은 주요 도시는 기술, 금융, 부동산 같은 핵심 산업에서 큰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이로 인해 SpaceX, AECOM, CBRE와 같은 대기업들이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함께 고급 인재들을 끌어들이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Z세대까지도 이러한 이주 흐름에 동참하고 있어, 달라스는 더욱 젊고 활기찬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Zillow Group Inc.의 연구에 따르면, 텍사스는 Z세대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주로, 젊은 인재들이 몰려드는 주가 되고 있다.
젊고 부유한 이주자들의 유입은 텍사스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록 텍사스가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더라도, 이들이 소비하는 판매세, 소비세, 재산세 등이 로컬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이들의 유입으로 인해 고급 레스토랑, 트렌디한 쇼핑몰, 최신식 헬스클럽 등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텍사스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25,0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며 경제적 중심지로 자리잡았고, 이제는 젊고 부유한 인구까지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이주 현상은 텍사스의 경제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텍사스가 미국 내에서 더욱 중요한 경제적 허브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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