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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고 최정민안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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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중앙장로교회의 이재호 담임목사가 집례한 고 최정민 안수집사를 추모하는 천국환송예배에는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를 비롯한 각 유관단체 임원들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 최정민 안수집사 하나님 품으로

조국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  


고 최정민 안수집사가 지난 1일 오전 10시 장례예배(천국환송예배)를 갖고 이 세상의 모든 여정을 마감했다. 고인이 다녔던 휴스턴 중앙장로교회의 이재호 담임목사가 집례한 천국환송예배(MEMORIAL SERVICE)는 유가족과 교회 성도들, 지인들의 참여 속에 KATY FUNERAL HOME에서 거행됐으며, 정영호 휴스턴총영사와 이상일 청우회장, 김수명 이북5도민 위원회장를 비롯한 각 유관단체 임원들이 장례예배를 함께 목도했다.

특히 고인이 소속해 활동했던 6.25참전국가유공자회의 몇 명 남지않은 참전용사 출신 원로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회원들이 태극기를 곤포하는 장례의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고 최정민 안수 집사는 1931년 평안북도 강계에서 태어났다. 해방 후 1947년  신의주 통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월남했으며 서울 대광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50년 연희 대학교 화학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 발발로 끝까지 학업을 마치진 못했다. 헌병으로 자원 입대해 참전했고, 1953년 휴전이 될 때까지 조국 대한민국과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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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부인 최정옥 권사와 결혼, 슬하에 1녀 3남의 자녀를  두었으며, 10여년넘게 내자호텔 매니저로 근무하던 중 1989년 미국 영주권을 받고 텍사스 휴스턴에 정착했다. 15년동안 미용재료소매업을 운영했으며 은퇴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세 아들과 며느리들, 손주들과 함께 여생을 보내던 중 지난 5월 22일 92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인의 삼남 최은석씨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이민 생활등 파란 만장한 삶을 살으셨던 아버님은 언제나 강인하고 독립성과 자존감이 높으셨으며, 그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또 생존의  현실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시고, 용감히 맞서 싸워, 모든 역경을  이겨내셨다"고 말했다. "비록 표현이 많이 부족하고 서툴기는 하셨지만, 언제나 아내와  자녀들, 손주들을 마음속 깊이 사랑하셨고, 그 가족을 위해 늘 희생, 헌신하셨던 자랑스런 우리의 아버지셨다"면서 "돌아가시기 전, 암송하셨던 주기도문과 신앙 고백처럼, 이제 하늘나라에서 평안한 안식을 영원히 누리시길 기리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고 말했다.    

고 최정민 안수집사의 유가족으로는 장남 최제호 자부 최미영(손주 지혜, 승찬)  차남 최선웅 자부 최주현(손주 예찬, 희찬, 은찬) 삼남 최은석 자부 최유미(손주 혜인) 장녀 최경하 사위명재석(외손주: 명애리, 명철훈) 외손주 사위 원재훈(외증손주 원태윤, 원하윤)이 있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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