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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에 여객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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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휴스턴한인회가 호남향우회 회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제주항공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한인회관 강당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한인회관에 여객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5일과 6일 이틀간, 한인회 주최 각 유관단체 후원


휴스턴한인회(회장 윤건치)가 호남향우회 회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모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한인회관 강당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5일과 6일에 동포 추모객들을 대상으로 공개하기로 한 한인회관 내 분향소 설치는 애초에 호남향우회(회장 정성태) 단독 주최로 개설할 예정이었으나, 분향소 협조요청을 받은 송미순 한인회 이사장이 "이번 무안공항사고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범 동포차원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가슴깊이 새겨야 하는 중차대함에 기인해 한인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정성태 호남향우회장에게 전달하면서 각 유관단체가 협조하고 한인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분향소 설치를 결정했다.


한인회 이사장 임기만료를 이틀 앞두고 끝까지 공인신분의 역할에 소임을 다한 송미순 이사장의 부산함에 힘입어 지난 12월 30일(월) 오후 소나무가든에서 호남향우회 회원들과의 긴급모임이 성사됐으며, 범 동포적 차원의 분향소 설치를 위해 후원을 원하는 유관단체들도 참여해 5일(일)과 6일(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조문객 방문을 맞이하는 분향소 운영을 논의했다. 분향소 설치에 필요한 조화와 양초 등 부대 물품들은 호남향우회 회원들이 분담해서 마련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우리 재외동포들도 깊은 충격이며 비극이 아닐 수 없다"고 이번 여객기 참사의 충격을 토로한 정성태 호남향우회장은 “제주항공의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올리기 위해 휴스턴에서도 조문을 위한 분향소 설치가 시급했다"고 말했다.  


호남향우회를 비롯해 뒤늦게 각 유관단체의 후원을 일일이 통화로 접수한 송미순 이사장은 "새해를 목전에 두고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된 참사라는 점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입었을 상처를 조속히 치유하고 다시금 희망의 시작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침통해 했다. 


제주항공 여객기사고는 12월 29일 전라남도 무안 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활주로 담장과 충돌해 폭발하면서 179명이 사망한 사고다.

분향소: 휴스턴 한인회관 1층(1809 Hollister St)

일정: 1월 5일~ 1월6일(오후2시~오후6시)

문의: 832-977-9728(송미순 이사장)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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