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의 ‘2024 한인학교 후원행사’에 거는 한인커뮤니티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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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한인학교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하는 교사 및 한인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인학교 후원이 곧 미래인재들이 걸어갈 길을 터주는 것"
11월 2일의 ‘2024 한인학교 후원행사’에 거는 한인커뮤니티의 기대감
"휴스턴한인학교 후원행사는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밑거름 그 자체죠"
11월 2일 열리는 휴스턴한인학교(교장 박은주) 후원행사를 앞두고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요한 한인회 이사가 전한 말이다.
"후원행사를 준비하면서, 한인학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는 박 준비위원장은 "우리 학교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한인 2세, 3세에게 뿌리 교육을 제공하며, 이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교육은 우리 한인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주춤해져가던 2022년 이후로 호텔을 빌려 규모를 갖추고 행사를 치뤘던 후원행사는 한인학교 강당에서 소박하지만 실속있게 치러왔다. 올해 한인학교 후원행사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후원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격의없이 인사를 나누며 학생들이 성심껏 마련한 작품과 공연들이 선보이는 가운데 2일(토) 한인학교의 수업이 끝나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거행된다.
박요한 준비위원장은 "이번 후원행사는 단순한 모금의 목적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회로 마련되었다."고 후원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후원자 여러분의 성원이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학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한인학교가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후원행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학교의 발전을 논의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지난 26일 한인학교 교사회의실에서 직접 대면한 박은주 교장은 "그동안 우리 학생들이 한인학교 수업을 통해 성장한 모습과, 학교가 가꿔나가는 여러가지 알맹이들을 직접 참관할 수 있는 자리에 많은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학부모 봉사회원, 보조교사, 이사진 뿐만아니라 후원자들도 모두 함께 어울리는 뜻 깊은 행사를 참관하시면서 한인커뮤니티의 밝은 미래를 예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박은주 교장은 "어느덧 개교 47년을 맞이한 휴스턴 한인학교는 매 학기 학생들의 등록금(60%)과 매년 교육원이 지원하는 금액(20%), 그리고 이사회의 지원(20%)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이사회의 지원금 대부분이 한인학교 후원행사에서 모금되는 기부금으로 충당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미순 한인학교(및 한인회) 이사장 또한 "박은주 한인학교 교장을 위시로 한인학교를 든든하게 떠받들어온 관계자들의 땀방울이 한데 모여 지금의 반듯한 한인학교가 되었다"면서 “휴스턴 한인학교의 후원이 곧 우리 커뮤니티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들이 성큼 걸어가는길을 터주는 것"이라 말하고 "이 멋지고 보람찬 행사에 한인사회의 희망찬 역사를 꿈꾸는 우리 모두가 동참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기회는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편 '2024 한인학교 후원행사'를 일주일 앞 둔 지난 27일까지 한인중앙장로교회를 비롯한 종교기관과 노인회, 호남향우회, 이선희 보험 등이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유재송 전 한인회장을 포함해 문박부 월남참전용사회장, 스몰비즈니스 운영 단체 등 각지에서 꾸준히 후원금을 보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온라인 기부는 zelle : Houstonkoreanschool@yahoo.con (준비위원장 박요한)
<코리아월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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