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주 북한인권 아카데미’가 제시한 또 다른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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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평화통일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2024 미주 북한인권 아카데미’가 제시한 또 다른 숙제
미주부의장, “한마디로 대박난 행사” 평가
"'아카데미'가 왜 아카데미였는지 이해했다. 보통의 '컨퍼런스'에선 느낄 수 없는 꽉 찬 정보를 얻어간다." (선우진호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자문위원)
"이런 큰 행사를 한두번 치뤄낸 솜씨가 아니다. 지루할 틈도 없이 그 많은 프로그램들이 한 순간에 실속있게 지나갔다." (조용복 중미카리브협회)
"고국에서도 이렇게 많은 항목을 하나의 주제로 부드럽게 소화하는 행사는 못 본거 같다. 열네시간 비행기를 타고 참석한 보람이 있었다."(정승훈 부산지역회의 청년위원장)
'2024 미주 북한인권 아카데미 및 미주 북한인권 말하기 대회'에 참여한 각 지역의 자문위원들이 쏟아낸 말이다. 기자는 2박3일 동안의 이번 행사를 60여명의 자문위원단 및 민주평통 관계자들과 함께 하고 난 후 '북한인권 아카데미'를 체험한 소감을 물어봤다. 40여명이 답한 각각의 의견은 모두 달랐지만,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 그리고 초청 강사의 강의 수준을 비롯 주최측인 미주 지역회의와 휴스턴협의회 간의 종적 횡적 전달체계와 완성도'에서 "만점을 주고 싶다"는 공통된 견해가 집약됐다.
제21기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협의회장 김형선) 출범후 체 1년도 안된 시점에서 '고국정부의 자유평화통일 정책'과 '북한인권개선에 대한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의 통일공감대'를 확산한다는 무거운 주제를, 광범위한 지역을 대표해서 참석한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단 한점 빈틈을 안 보이고 성공적으로 치뤄낸 결과에 강일한 미주지역회의 부의장은 "전 세계 평통관련 행사를 통털어 북한인권을 주제로 한 최초의 행사이기도 했던 이번 아카데미에 'A++'를 줄 수밖에 없는 대박친 행사였다"고 아예 공식 석상에서 밝히기도 했다.
▶ '2024 미주 북한인권 아카데미'는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란 주제로 북한인권관련 공공외교활동을 위한 대안과 모색 방안이 활기차게 펼쳐졌다.<위 사진>
▶ 아시아소사이어티 텍사스센터에서 베풀어진 북한인권 말하기대회 결선대회에는 윤건치 한인회장을 비롯 30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대거 참석해 관전했다.<아래 사진>
첫날 6월 28일/ 북한인권 영화상영
지난달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쉐라톤 블룩할로우 호텔과 아시아소사이어티텍사스 센터에서 거행된 '2024 미주 북한인권 아카데미'는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란 주제로 강일한 평통자문회의 미주부의장을 비롯해 아카데미 미주지역 참여자 40명과 미주지역회의 서포터 5명, 그리고 비미주 및 휴스턴협의회 서포터 10명이 참석해 북한인권관련 공공외교활동을 위한 대안과 모색 방안이 활기차게 펼쳐졌다.
참가자 등록과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북한인권 영화감상(3:30~5:30)과 북한인권 활동사항발표(5:30~6:30), 탈북자 초청 간담회(6:30~7:15)가 이어졌고, 강일한 미주부의장 주최로 환영만찬이 저녁 7시15분부터밤 9시까지 진행됐다. "미국 경제 문화 중심도시인 휴스턴에서 올 한해 평통행사들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강 미주 부의장은 “이 행사를 위해 미주 20개 지역협의회에서 지역협의회장을 비롯 자문위원들이 골고루 참석했다. 특히 김형선 휴스턴협의회장, 이진영 간사를 비롯 박요한 상임수석고문을 포함한 휴스턴 자문위원분들이 이 행사를 준비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오공단 박사의 '한반도 통일과 북한의 인권'을 상세하게 다룬 두 번째 강연 모습.<위 사진>
▶ 강일한 미주부의장과 일대일 공식 좌담을 가진 김형선 휴스턴 협의회장(좌). 강 미주부의장은 좌담에서 ”미국 경제 문화 중심도시인 휴스턴에서 올 한해 평통행사들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아래 사진>
둘째날 6월 29일/북한인권 말하기 대회
숙소를 겸한 매인 행사장소 쉐라톤 호텔과 핵심 프로그램을 소화했던 아시아소사이어티텍사스 센터를 오가는 둘째날 행사는 쉴 사이없이 꽉찬 스케줄로 채워져 휴스턴협의 자문위원들의 서포트가 빛을 발휘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허현숙, 이제인, 조명희 외의 많은 여성 자문위원들과 한누리, 스티브 윤, 남궁석희 등 청년 자문위원들 대부분이 속속들이 자원봉사 역을 마다하지 않고 비지땀을 쏟은 덕에 개회식(오전 9시)부터 이세형 공공외교위원장, 오공단 박사의 '북한의 현주소와 인권의 실체'를 소개하는 강연(9시반~10시 45분)은 순조롭게 진행이 됐다.
오공단 박사는 1차 강연을 통해 “통일이 최고의 해결책이긴 하지만, 통일비용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미국은 통일보다는 북한의 비핵화가 우선적인 관심이다. 통일을 중심으로 우리 자문위운들이 설득력을 발휘해야 한다. 우리의 노력으로 통일이 되면 북한인권은 해결된다.”고 역설했다.
12명이 참가한 북한인권 말하기대회의 1차 본선대회(11~12시)에서 5명의 결선참가자를 뽑았고 오후 1시부터는 오공단 박사와 드보라 임 탈북민이 배석한 가운데 '북한인권개선활동'을 주제로한 원탁토론이 참석자들을 두 팀으로 나뉘어 열띤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텍사스센터로 장소를 이동해 진행한 북한인권 말하기대회의 결선대회는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과 정영호 총영사를 비롯 각계 유관단체장과 임원들을 포함해 30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대거 참석해 관전했으며, 대회 시상자 발표 및 상금 수여식(관련기사 26면)후 진행된 오공단 박사의 '한반도 통일과 북한의 인권'을 상세하게 다룬 두번째 특강(6시~6시반)에 공개홀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큰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였다.
마지막날 30일(일) 오전에 NASA 현장 시찰을 끝으로 오후 1시에 '2024 미주 북한인권 아카데미'의 대장정 모임을 해산한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협회장은 “자유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시점에 휴스턴에서 대규모 평통 아카데미를 알차고 실속있게 열어 뜻이 깊었다”고 말하며 “최근 북한이 남북군사합의 파기선언을 하는 것도 모자라 오물풍선을 남쪽에 날려보내는 등 남북한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에 해외자문위원들이 북한인권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별도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끌어낸 점에서 무척 고무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기자에게 대규모 행사를 마감하는 소감을 피력했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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