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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임금 가장 높은 대도시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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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래 텍사스 인구 증가 견인

2009년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미국의 미래 ‘캘리포니아 대 텍사스’ 제목과 바닷가의 두 남성을 일러스트 모델로 표지(사진, 출처:이코노미스트) 장식하고 10페이지에 걸쳐 텍사스 스페셜로 집중 조명했다.
선샤인벨트에 위치한 두 지역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해당 표지 이미지 배경은 해변으로 했다. 골든스테이트(캘리포니아) 남성은 상처 투성인 서핑보드를 들고 육지로 돌아간다. 심지어 꽃게 한마리는 그의 엉덩이를 꼬집고 있다. 반면, 론스타 스테이트(텍사스) 남성은 제트스키를 머리위로 높이 들고 카우보이 모자를 착용하고 부츠를 신고 신나게 바다로 향한다. 골든스테이트 남성이 론스터스테이트 남성을 부러운듯 물끄러미 바라보는 뒷모습은 애잔하다.

해당 표지 이미지 처럼 14년이 지난 지금 텍사스는 크게 발전하며 미국 산업과 경제, 정치 전반을 이끌고 있다. 인구는 증가하고, 기업들은 몰려오고 있으며, 심지어 무덥고 습하다는 인식으로 부정적이었던 기후까지 더 좋아지고 있다. 휴스턴 한인동포들도 텍사스 날씨가 캘리포니아 같아졌다며 십수년 전보다 좋아진 날씨를 반기고 있다. 2020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 인구 증가로 텍사스 연방정부 정치력도 향상 됐다. 텍사스는 연방하원 의석수가 2석 늘었지만 캘리포니아는 오히려 1석 줄었다. 대도시 기준으로 휴스턴은 무려 인구가 9.8% 증가했는데 LA는 2.8% 증가에 그쳤다.

인구 증가에는 급여소득자의 연봉 실질가치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다. 6자리 연봉 10만달러는 미국에서 성공과 재정의 안정적 표시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불려왔다. 지금은 인플레이션, 화폐가치 하락 등으로 예전과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6자리 연봉은 경제지표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6자리 연봉이라 하더라고 각 주가 지니고 있는 여러 외부적인 요인 등으로 실질가치는 다를 수 밖에 없어 6자리 연봉의 실질가치가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최근 3월 15일 SmartAsset는 “미국 대도시 연봉 10만달러 실질 가치” 리포트를 발표, 텍사스로의 이주가 캘리포니아에 비해 얼마나 유리한지 짐작케 하는 자료를 내놨다. SmartAsset은 지난 해 하반기 기준 소득 실제 가치를 비교하기 위해 미국 내 76개 대도시 세후 소득을 비교한 후 각 지역 생활비 수치를 조정해 실질소득을 산출했다. 10만달러의 실질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은 테네시 멤피스가 $86,444, 가장 낮은 곳은 뉴욕 $35,791로 나타났다.

주목해야 할 점은 76개 대도시, 중소도시 가운데 10위 이내 랭크 된 도시 가운데 무려 7개 도시가 텍사스에 있다는 점이다. 텍사스 도시는 실질가치 $84,966 엘파소(2위) , $83,443 코퍼스크리스티(4위), $81,171 휴스턴(6위), $80,124 샌안토니오, 포스워스, 알링턴(공동7위)로 나타났다. $73,777 어스틴은 24위, $72,345 달라스는 34위다. 전체 6위를 차지한 휴스턴은 미국의 10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실질 가치를 보였다.
캘리포니아에서는 $63,539 바커스필드가 54위로 가장 높았고, $46,198 오클랜드 69위, $46,167 샌디에고 70위, $44,623 로스엔젤레스, 롱비치 공동 71위, $36,445 샌프란시스코 74위로 나타났다. SmartAsset 이번 조사 데이터는 연봉 10만달러에 세금, 현지 생활비를 조정한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분석 됐다.

텍사스 한인 자산관리 컨설턴트는 김모세 대표는 “시간당 최소 급여 및 급여 테이블부터 캘리포니아가 텍사스보다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예상 될 수 있는 결과라고 하더라도 급여 수준을 유지하고 텍사스로 이직하거나 은퇴를 하기 위해 텍사스로 이주하는 경우에는 텍사스가 얼마나 유리한지를 보여 주는 데이터가 될 수 있다”며, “최근 텍사스로 이주하는 캘리포니아 뉴욕 출신의 한인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대부분이 높은 물가에 따른 실질 소득을 이주의 이유로 꼽았는데, 이번 결과가 현실을 아주 정확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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