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립은 갈비가 아니었다?”…맥도날드, ‘이름값 사기’ 논란에 美 집단소송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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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캡처
[Global News]-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대표적인 한정 메뉴인 ‘맥립(McRib)’을 둘러싸고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갈비(rib)’라는 이름과 외형을 내세운 맥립이 실제로는 갈비 부위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며, 허위·기만적 마케팅을 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소송은 2025년 12월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됐다. 소송을 제기한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워싱턴DC 거주 소비자 4명은 맥도날드가 맥립의 ‘희소성’을 의도적으로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부풀려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맥립이 ‘갈비 고기’로 만든 샌드위치라는 인식을 이용해 판매를 촉진했지만, 실제 내용물은 광고와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맥립의 고기 패티는 갈비살이 아니라 돼지 어깨살과 심장, 내장, 위 등 상대적으로 저급한 부위를 분쇄·재조합한 가공육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다. 소송 측은 “맥립이라는 명칭과 갈비 모양의 패티는 소비자를 속이기 위한 의도적인 장치”라며,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맥립’이라는 이름에서 일정량의 실제 돼지고기 갈비가 포함돼 있다고 믿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원고들은 이러한 오해로 인해 맥립을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거나, 최소한 더 낮은 가격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송은 맥도날드가 중요한 사실을 고의로 은폐하거나 허위로 표현했다며 사기적 은폐, 사기적 허위 진술, 과실에 의한 허위 진술 등 다수의 위법 행위를 문제 삼고 있다. 이로 인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으며, 손해배상과 환불, 향후 기만적 광고를 중단하라는 법원의 금지 명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미국 법인은 언론에 보낸 입장에서 “소송은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며 상당수 주장은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맥도날드는 “맥립은 미국 농가에서 공급받은 100% 돼지고기로 만들어졌으며, 재료에 대해 항상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고 강조했다.
원고 측은 소송 제기 이전 4년 동안 맥립을 구매한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집단소송 인증을 요청하고 있으며, 보상적·징벌적 손해배상과 변호사 비용, 이자 지급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의 제품 명칭과 마케팅 관행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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