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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는 끝났다’…‘케데헌’이 연 넥스트K 시대, 경계 넘어 글로벌 주류 콘텐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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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캡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K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지난 6월 공개 이후 단숨에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차트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기존 ‘메이드 인 코리아’ 방식이 아닌, 국경과 국적을 뛰어넘은 ‘메이드 위드 코리아’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류’의 끝, ‘넥스트K’의 시작


기존 한류는 한국에서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는 단방향 흐름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한류는 끝났다”고 진단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역시 ‘넥스트K’ 전략을 통해, 초국적 문화 산업 환경 속에서 K콘텐츠를 주류(global standard)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이제는 특정 작품이 아니라 한국적 정체성을 가진 콘텐츠 자체가 보편적 주목을 받는다”며 변화를 설명했다. 박혁태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장도 “‘케데헌’은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협업을 통해 새 무대에 오르는 사례”라며 “앞으로는 국적보다 콘텐츠의 가치와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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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캡처



‘케데헌’을 만든 주역은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매기 강을 비롯한 디아스포라 창작자들이다. 그들은 한국적 민속 신앙, K팝, 목욕탕, 컵라면, 남산타워까지 세세하게 담아내며 세계인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영화 ‘미나리’, 드라마 ‘파친코’ 등도 모두 한국계 이민자 창작자들의 작품으로, 경계인으로서의 시각이 콘텐츠의 깊이를 더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디아스포라는 문화적 경계에 서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수용력을 넓히는 데 강점이 있다”며 “국내 업계가 이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나 국내 콘텐츠 업계는 여전히 성공작을 복제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윤석진 교수는 “새로운 씨앗을 뿌리기보다 과실만 따먹으려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실제 ‘케데헌’은 여성 중심 서사로, 남녀 로맨스가 전혀 없다. 황진미 평론가는 “만약 한국에서 제작됐다면 남녀 주인공 해피엔딩 로맨스로 끝났을 것”이라며 “국내 콘텐츠 문법의 획일화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넥스트K, 세계와 함께 가치 세워야


‘케데헌’ 돌풍은 K콘텐츠가 더 이상 한국의 전유물이 아닌, 글로벌 창작의 장이 됐음을 알린다. 국내 업계가 단순 수출 전략을 넘어 세계인과 함께 K콘텐츠의 가치를 정립하는 시도를 해야 할 시점이다.


김헌식 평론가는 “문화전쟁의 분수령은 이미 열렸다”며 “이제는 한국 콘텐츠 업계가 융·복합과 글로벌 협업으로 새로운 ‘넥스트K’를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한류의 시대’는 끝났지만, ‘넥스트K’는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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