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죽음 문턱서 구했다”…혹한 속 얼어붙은 송아지, 가족 소파 위 기적의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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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WKYT 캡처
미국 켄터키주 마운트스털링의 한 농장에서 극한 한파에 갓 태어난 송아지가 얼어붙을 정도의 영하 날씨 속에서 고군분투하다가 한 가정의 도움으로 실내로 옮겨져 가족 소파에서 포근히 몸을 녹이는 ‘이색 구조극’이 펼쳐졌다.
농장주 소렐 가족은 지난 주말 영하권 기온 속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발견했을 때, 태어나자마자 몸에 얼음이 달라붙은 채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즉각 집으로 데려왔다.
직원은 “탯줄이 마치 ‘아이스캔디’처럼 얼어붙어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부인 메이시 소렐은 송아지를 집안으로 들인 뒤 몸에 붙은 출산 잔여물을 닦아내고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하게 말려주며 체온을 회복시키려 애썼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송아지는 가족의 어린 자녀들이 앉아 있는 소파에 누워 함께 웅크리고 있는 한 장면이 연출됐다. 메이시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는 3살 된 아들 그레고리가 송아지를 이름 ‘샐리’라고 지어주고 함께 포옹하는 모습이 담겨 큰 주목을 받았다.
소렐 부부는 대략 30마리 정도의 소를 기르는 농부로, 과거에도 혹한기 송아지를 집 안으로 들여보낸 경험이 있다. 작년 겨울에는 한 마리를 동상으로 잃은 뒤, 이번에는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신속히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메이시는 “그저 우리가 해야 할 일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가족이 품에 안아 따뜻하게 보살핀 송아지는 다음날 아침 어미 소와 다시 만나게 됐으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은 “추운 겨울날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라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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