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소식] 라스베이거스 4개의 호텔에서 빈대(베드버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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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개월 간 라스베이거스 4개의 호텔에서 빈대(베드버그) 발견
어디든 쉽게 숨어 전파 가능, 청소된 시트와 의자들 재확인 필요
일명 '베드버그'라 불리는 빈대, 오래되고 낙후한 시설의 숙박시설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되던 해충이 관광 명소인 라스베이거스 호텔들에서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남부 네바다 보건국(SNHD)에서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개월 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있는 네 개의 호텔에서 벌레가 발견되었다.
지난 12월에는 앤코어에 머무르던 한 손님의 항의에 탐지견을 풀어 조사한 결과, 살아 있는 빈대 하나를 발견해 즉시 그 방의 사용을 중지시켰다.
또한 검사관들은 2023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다른 세 개의 스트립 리조트에서 빈대를 발견했다.
9월에는 베네치안에서, 10월에는 미라지와 엑스칼리버에서 빈대를 발견하여 세탁, 방변경, 심지어 환불 등의 조치를 해야 했다.
탑 라인 해충 박멸(Top Line Pest Eliminators)의 대표 제임스는 "청결해 보인다 해도 시트를 걷어보고, 의자도 확인해야 한다. 빈대는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눈으로만 찾아도 보인다.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된다."라고 권면한다.
불행히도 6개월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도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빈대는 수많은 사람들의 짐과 의류들 사이에 숨어 소리 없이 긴 여행을 하며 어디로든 전파될 수 있다.
남부 네바다 보건 지구는 물벼룩이 발견된 호텔에 벌금을 부과하며, 지속적 문제 발생시 폐쇄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하여 네바다 리조트 협회는 아래와 같이 성명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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