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가 팀 드레이퍼, "비트코인, 올해 25만 달러 넘을 것" > 로컬 뉴스

2017년 "1만달러 간다" 예고…11월 진짜 넘어서

다음 반감기 이후에 가격이 급등할 것

유명 벤처투자가이자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 회장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레이퍼 회장은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25만 달러에서 시작하여 100만 달러, 200만 달러, 심지어 100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비트코인으로 생활의 기본적인 것들을 해결하고 세금까지 납부할 수 있게 된다면,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레이퍼 회장은 또 "비트코인이 상용화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다른 화폐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다음 반감기 이후에 가격이 급등할 것이며, 비트코인 현물 ETF 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예상치 못한 '촉매제'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드레이퍼 회장은 이전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표현한 바 있다.

2017년 그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그해 11월 실제로 비트코인은 1만 달러를 넘어섰고, 12월에는 2만 달러를 돌파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2022년 그의 25만 달러 도달 예측은 빗나갔고, 드레이퍼는 "내 자만심이 나를 이겼다"며 자신의 예상이 틀렸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