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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後感-1] 가을을 듬뿍 담은 한인학교 오감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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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後感>추석을

우리는 이렇게 보냈어요

 

가을을 담뿍 담은 한인학교 오감 체험


높고 푸른 하늘아래의 명절날을 기념하며


올 추석은 지난 지 일주일이 됐지만, 고국의 방식으로 치면 추석 연휴를 마친 지 사흘밖에 안 지난 시점이다. 고국의 추석분위기와는 비할 바가 못 되겠지만, 휴스턴 한인사회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한가위 분위기를 함께 느끼고자 다양한 곳에서 나름대로의 위안 잔치를 벌이며 축배를 들었다.


각각의 유관단체 및 한인기업을 비롯해 추석을 최고의 명절로 기념하는 타 커뮤니티 기관들도 자신들 그룹에 소속한 일원들을 한 자리에 불러, 높고 푸른 하늘아래의 한가위 행사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베풀었다. 코리아월드가 두 곳의 현장을 골라 카메라에 담아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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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1] 궁중의상을 비롯해 알록달록 예쁘고 멋진 한복의 맵시를 뽐낸 학생들


학생, 교사, 학부모, 그리고 발렌티어 학생들까지 가세하여, 한인학교 강당(한인회 강당)을 비롯 2층의 각 교실에서는 한가위의 다양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9월의 끝자락인 지난 달 30일(토)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는 평소의 예정된 수업을 추석 명절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고 교실과 강당에서 자유롭게 자리를 잡아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0여명이 어우러져 북적이는 가운데 펼쳐진 한가위 행사는 "오감으로 만끽하는 한가위 체험"이란 주제에 걸맞게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 경험하는 민속명절의 풍습을 학생들에게 학습효과 이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얻게 했다.


돗자리 위에서 즐기는 윷놀이를 비롯, 팽이 돌리기, 격구 체험 등의 선조들이 즐겨왔던 익숙한 민속놀이가 강당에서 펼쳐졌고, 같은 시간 2층 각 교실에서는 해당 반 교사들의 철저하게 준비된 지도로 사물놀이 익히기, 소고 배우기, 한국 전통문양이 들어간 꽃신과 저고리 만들기, 한가위를 디자인한 공예품 완성하기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예고한 데로 김경선 한인문화원장이 공들여 발표한 '전통한복 패션 쇼'였다. 발렌티어 학생들을 모델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용포 익선관과 중전 의상, 그리고 선비와 양반 규수의 의상을 입고 전체 학생들 앞에서 퍼레이드를 벌인 발렌티어 학생들에게 줄기차게  박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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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 전통놀이 ‘격구’를 체험하는 학생들 


국악 음악을 배경으로 조선 왕조와 양반가의 의상에 착용하는 장신구 등의 설명을 김경선 원장의 설명으로 학생들의 주목을 유도하는 가운데, 전통의상과 관련한 퀴즈문제를 내 놓고 맞추는 학생들에게 한가위 상품을 즉석에서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박은주 한인학교장은 행사를 마치고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을 동반하고 수업에 참석한 한인학교 학생들에게 귀한 한가위 행사 체험의 장을 만들어 준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특히 송편, 약과, 유가, 식혜 등 다양한 한국과자들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추석음식들을 만들어 맛보게 한 한인학교 학부모 봉사회(회장 신진나 학부모)가 정말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남서부 한국학교휴스턴협회 회장이면서 휴스턴 한인학교 교감인 김민정 교사 역시 "모처럼 가을을 듬뿍 담은 시간,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석을 되새기게 해줘 공들여 준비한 노력이 보람으로 다가왔다"면서 "오는 28일 한인회관에서 거행되는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 많은 한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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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3] 윷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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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4]교사와 발렌티어학생들의 지도로 민예품을 만드는 초등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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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5] 높고 푸른 하늘아래의 명절날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에 전체 학생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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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6] 한복 패션쇼에 앞서 문화원장의 전통의상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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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7] 갖가지 추석음식을 만들어 선사한 학부모 봉사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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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8] 외국인반 학생들이 사물놀이 체험학습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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