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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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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1절-3절에 보면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바울의 편지를 찾아 볼 수가 있다. 

에베소서는 빌립보서, 골로새서,빌레몬서와 함께 바울이 쓴 옥중서신으로 “서신 중에 여왕”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바울의 여러 서신들 중에 교리적 진술을 매우 완벽하고 논리적으로 선개하고 있는 서신이다. 오늘 필자는 이 본문의 말씀을 가지고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몇 가지의 교훈적인 말씀들을 진술해 보려고 한다. 


첫째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모든 겸손과 온유로 무장해야만 할 것이다. 여기에서 겸손이란 자신의 부족함과 무가치함을 깨닫고 자신보다도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 자세를 의미하는 것이다. 

빌립보서 2장 3절에도 보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라는 말씀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이 교만하므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과 다툼으로 일을 하려고 하고 허영심으로 하려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게 생활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툼이나 허영심 같은 것들을 모두 던져 버리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나보다도 더 낫게 여겨야만 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이 있다면 그가 결코 다툰다거나 허영심으로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바울 당시에 “겸손”은 비열한 마음과 노예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미덕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러운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사람의 형체를 입으시고 이 땅에 내려 오심으로 친히 낮아지시는 모범을 통하여 겸손의 미덕을 보여 주셨기 때문에 이것은 우리 기독교 신앙의 모든 미덕들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들은 모든 다툼이나 써움이나 시기, 질투, 미움, 허영심 등을 모두 다 버리고 예수님과 같은 겸손의 옷을 입어야만 할 것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덕목인 온유란 무슨 뜻이 있는가? 이 말은 “이해심이 깊음”이라는 뜻으로서 “정중함”이라고도 번역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온유”라는 미덕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면서 또한 성령의 열매로서 첫째는 “중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성품이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않음을 의미할 때에 사용하는 말이다.  둘째로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 본능적인 욕구 등을 스스로 자제하는 덕성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성품을 본받아서 모든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무장하여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덕을 끼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둘째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는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여기에서 “오래 참음”이란 하나님이 죄인들을 대하시는 위대한 성품인 것이다. “오래 참음”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반드시 나타내야 할 성령의 열매이기도 한 것이다(갈5:22). 


또한 “오래 참음”이란 복수를 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결코 복수를 하지 않는 정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순간까지 끝까지 오래 참는 성품을 살려 나가야만 할 것이다. 그 다음에 “사랑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란 말이 나온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오래 참음”이 확대된 미덕인 것이다. 바울이 골로새서에서는 단순히 “서로 용납하라”고 권면하고 있지마는 여기서는 “사랑 가운데서”를 삽입하여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고 용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바로 “사랑”인 것이다. 이 “사랑”은 성령 하나님에 의해서 공급되어 지는 능력으로서 그 어떤 보상이나 조건을 내걸지 않는 자기 희생적인 무조건적인 사랑인 것이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생활하기 위하여  오래 참음 가운데 무조건적인 사랑 안에서 서로를 용납하며 서로를 용서하는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실천해 나갈 때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더 밝아지게 되며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게 될 것이다.  


셋째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 나가야만 할 것이다. 바울은 여기서 하나됨의 생활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일치하는 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수단은 “평안의 매는 줄”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원수되었던 관계를 화해시키시고, 이방인들과 유대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어 주시고 화해를 이루어 주셨다. 에베소서 2장 14절 이하에 보면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현재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을 바라볼 때에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과거에는 호남 사람들과 경상도사람들이 서로 원수 된 관계로 서로 으르렁 거리며 싸우더니, 이제 와서는 같은 나라 안에서 좌파와 우파로 완전히 갈라져서 좌파 경향의 사람들은 우파 사람들을 욕하고, 우파 경향의 사람들은 좌파 사람들을 욕하게 됨으로 우리 나라가 완전히 두 파로 나누어진 비참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 국민들이 서로를 사랑 안에서 용납하고 서로 용서해 주는 관용하는 마음을 가지고 평안의 매는 줄로 단단히 묶여져서, 성령 하나님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 나가도록 힘써야만 하겠다. 여기서 “평안”이란 하나님께서 주신 일치함이 분열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 들이 솔선 수범하여서 “하나됨”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하나님으로부터 평안과 화해의 대리자라는 직분을 받은 사실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고란도후서 5장 18절에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복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 서서 하나님으로부터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받은 자로서 우리 대한민국의 사람들이 좌파와 우파로 갈라져 있는 것을 가슴을 치며 통분하게 여기면서, 이들 둘을 화목하게 하는 일에 힘써 나가야만 할 것이다. 좌파의 사람들은 우파의 사람들을 넓은 관용으로 품어주며 이해해 주고, 또한 우피의 사람들은 좌파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넓은 관용하는 마음으로 품어주고 이해해 주므로, 우리 대한민국의 남한 사람들이 먼저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고, 일치를 이루어 나가게 될 때에, 우리 하나님이 우리들의 모습을 어여삐 보시고 남북 통일의 복도 주실 것라고 믿는다. 


오늘 우리는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모범을 보이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언제나 모든 겸손과 온유로 생활해 나가며, 오래 참음으로 무조건적인 사랑 가운데서 서로를 용납해 주고 서로를 용서하는 삻을 살아가며,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이미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 나가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삶 속에서 본을 보이게 될 때에 교회들이 내적으로 강해지고 단단해 지며, 일반 사회 속에서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인정을 받고, 칭찬을 받게 되므로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가 이 땅에 날마다 확장되어 나가며,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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