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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한과 슬픔을 넘어 내 마음속에서 창조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 가슴속에 부부의 사랑의 눈빛에서 행복의 조건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중년 부부가 돌연 이혼하면서 “특별한 이유가 없어요. 서로 자유스럽게 살고 싶어서요” 라고 말해 놀라는 경우도 있지만, 이혼 사유 중 배우자의 부정행위, 경제문제, 성격차이 등이 1~2위를 다툰다고들 하는데 경제력이 남들보다 좀 떨어진다 해서 이혼을 한다면, 행복한 가정은 서로 믿고 의지하는 데서 이루어진다. 결국 부부란 서로 다른 성격의 빈틈 관계가 있기 마련이다. 부부는 어쩔 수 없이 부닥치는 인간의 한계 상황에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방향을 찾으려는 노력을 이어가지만 마지막 순간에 이혼을 결정할 수 도 있다. 미안하지만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왜 결혼을 했는지 모르겠어?” 라고 말했다면…
“여자는 민 낯으로도 만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되고, 남자는 지갑이 없어도 만날 수 있는 여자를 만나야 된다” 여자의 지조는 남자가 빈털터리가 되었을 때 드러나고, 남자의 지조는 그가 모든 것을 다 가졌을 때 드러난다.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절친한 것도 아니고, 자주 못 만난다고 소원한 것도 아니다. 말이 많다고 다정한 것도 아니고, 말이 없다고 무심한 것도 아니다. 겉 보다 속이 중요하다. 장점을 보고 반했으면 단점을 보고 돌아서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최고의 자산은 좋은 사람과의 관계다.
<좋은글 중에서>

미주 한인사회보다는 한국에서 이혼바람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는 속담이 떠오른다. 사람 속은 왜 알 수 없는가?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의술이 발달했어도 사람 마음을 촬영할 수 있는 X-레이는 아직 발명 된 것이 없다. 그래서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능력으로 꼽히는 것이다. 특히 결혼할 적에 이와 같은 혜안을 갖는 것이 자신의 운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배우자를 고를 때 지나치게 학벌이나 직장을 따지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의 대통령 자녀들과 결혼한 당사자들이 그 후 왜? 가정파탄을 겪었는가 살펴보면 무언가 느껴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 현직 대통령을 시아버지나 장인으로 가진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러나 그러지만은 않다는데 세상의 공평함이 있다. 권력이나 재산은 변한다. 가변성 환경이다. 가변성에 투자하는 것은 모험이다. 요즘처럼 한국에서 정치인이나 재벌들이 줄줄이 감옥에 가는 풍토에서는 돈이나 권력이 있는 집안과 사돈을 맺어 불행해진 사람들을 자주 본다. 오직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람 됨됨이뿐이다. 사람보고 결혼해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혼할 적에 사람 하나만 보고 시집간 여성은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환경만 보고 결혼한 경우 주어진 조건에 변화가 일어날 까봐 항상 불안하다. 배우자 선택에서 인간을 믿는 것, 이상의 보석이 또 어디에 있을까…..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일본과 대만 등 주요국가를 제치고 아시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여성은 가정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모든 것을 희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전문교육을 많이 받지 못했고, 유교적 습성이 몸에 밴, 전쟁 전 세대들은 어떤 경우이던 어머니와 남편의 자리를 지키려는 것이 덕목처럼 인식되어 왔었다. 여하한 일로 가정을 파괴하는 것은 부도덕한 것이며 일종의 죄인으로 취급되었고, 더구나 바람이라도 난 여자는 반드시 응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옛말에 결혼을 했으면 죽어도 그 집 울타리 밑에서 죽으라던 모욕적인 이 말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옛날 이야기가 아닌 진실로 이 말을 지키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인류대사인 결혼의 고귀함을 추구하며 가족과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현대사회에서 허황된 꿈을 갖는 여성이 아닌,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여성이 있다면, 해도 후회하고 하지 않아도, 후회하는 것이 결혼이라 하지만 일부일처의 결혼제도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보편적인 생활형태로서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건은 쓰고 남거나, 고장이 나면 버리지만 사람은 버릴 수 없잖아요. 사랑했던 사람도 싫다고 버릴 수는 없잖아요. 나를 버릴 수 없잖아요. 그리고 잊을 수도, 사랑 싸움도 둘이 있어야 싸울 수 있듯이 혼자 살고 있으면 사랑 싸움도 할 수 없듯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에 의한 것은 그럴만한 이유와 가치가 있기 때문이란다. 배우자 선택에서 인간을 끝까지 믿는 것 이상의 보석이 또 어디에 있을까. “인간의 됨됨이나 가치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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