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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어버이를 공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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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12절에 보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계명은 십계명 중에서 제 5 계명에 해당하는 말씀이다. 신명기 5:16절에도 보면,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약속하고 있다.  신약 성경에 와서 에베소서 6:1-4절에 보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여기에서 자녀들을 향하여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그랬는데 “공경하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무겁다 또는 존귀하다”라는 뜻을 가진 “카베드”의 피엘(강조)형으로 “무겁게 대하다”라는 의미에서 하나님께나 부모님께 대하여 쓰일 때에는 “존경하다”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그레서 이 말을 더 자세하게 해석해 본다면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 것은 “자녀들이 말과 행동에 있어서 부모를 존경하며, 그들의 권위를 존중하는 마음의 자세”를 의미하는 것이다. “공경”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존경하다, 칭찬하다, 귀하게 여기다”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리고 신약에 와서는 “네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순종이란 바로 “부모의 뜻과 말씀 그대로 따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5월에는 5월 8일이 바로 “어버이 날”이요, 교회력으로는 5월 12일 주일이 바로 “어버이 주일”로 되어 있다. 5월을 맞아하게 되면서 필자는 오늘 “어버이를 공경합시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나가면서 우리가 부모님을 존경하며 순종할 때에 어떤 복을 받게 되며 그리고 어버이들이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첫째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신 일을 꼭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구약 성경 중 십계명(출애굽기 20:12)에서도 이 내용을 명령하고 있고, 신약 성경에서도 에베소서 6:1-3절에서 또 다시 그 명령을 반복하고 있을 만큼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매우 귀중하게 여기신 것을 알 수가 있다. 오늘날에는 자녀들이 부모님을 우습게 여기는 일들이 비일 비재하게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오늘날의 자녀들이 성경으로 돌아가서 나를 낳아 주시고, 나를 길러 주신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님을 공경하며 존경할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말씀과 뜻에 대해서 그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 부모님을 자녀들이 공경하며 순종할 때에 자녀들이 이 땅에서 잘 되는 축복을 약속하고 있음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부모 공경에 관한 이런 예화가 있다. 옛날에 어느 나라의 왕이 한 지방을 방문했는데, 그 지방에 왕의 얼굴을 꼭 한번이라도 보고 싶어 하는 한 노모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노모이신 자기  어머님의 소원을 들어 주려고 한 효자가 노모를 업고서 수십 리 길을 걸어서 왕의 행차를 보게 했다고 한다. 그때 왕은 노모를 업고 있는 그 효자의 효심에 감복하여서 그에게 후한 상을 내렸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들은 한 불효자가 왕의 상을 노리고 자신이 원치 않는데도 자기 노모를 업고서 돌아오는 왕의 행차를 구경하는 척 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왕은 그에게도 후한 상을 베풀라고 했다. 그러자 동네  관리들이 “그 자식은 평소에 불효자인데 상을 노리고 그렇게 흉내 낸 것입니다. 그러니 상보다는 그에게 벌을 내리소서”라고 요청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왕이 “효도는 흉내만 내도 좋은 것이다”라고 말하고는 그에게 상을 주니까, 나중에 그 불효자가 진짜 효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 효도는 흉내만 내도 좋은 것이라고 하는데, 진짜 효도하면 얼마나 하나님이 큰 복을 내리시겠는가? 부모님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생활은 축복의 언약을 이루는 것이요, 또한 그 언약을 지속하게 하는 조건인 것이다.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모든 축복의 문을 여는 열쇠인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며 효도를 하게 되면 진정으로 복된 존재가 되며, 이 세상에서 잘 되는 복을 얻게 되는 것이다. 


필자의 아버님은 장로로 계시다가 지난 2008년도에 80세의 나이로 천국으로 먼저 입성하셨고, 어머님은 현재 93세로서 전라북도 김제에 있는 노인아파트에 살고 계신다. 필자는 특별히 어머님의 필사적인 기도로 인하여 지금까지 목사로서 달려오게 된 일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필자의 부모님은 젊은 날에 결혼을 하셔서 첫 아이를 아들로 낳으면 그 큰 아들을 하나님 앞에 바치겠다고 서원기도를 하시고서 어머님이 출산을 하셨는데, 마침 그 아이가 바로 아들이요, 필자였던 것이다. 그 후에 필자는 부모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공경하는 마음으로 주의 종, 목사가 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알고서 자라다가, 고등학교 시절에 잠시 동안 고생을 많이하는 목사가 안 되고, 부자 장로가 되어서 교회를 위해 충성하겠다고 생각하면서 방황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방황한 것도 3년 정도로 그치고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73년도 2월에 필자가 다니고 있던 예장 합동측 김제 황산교회에서 부흥회를 할 때에 변함이 없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필자를 부르심으로 그 부르심에 순종하게 되어서, 부모님이 소원하셨던 대로 주의 종의 길을 걸어가게 하신 것을 감사드린다. 대학에 입학한 1973년 이후에 1974년도인 대학 2학년 때부터 필자는 섬기던 교회로부터 전도사로 임명을 받고서 지금까지 50여년 동안 한눈을 팔지 아니하고, 주의 종의 반열에 서서 여기까지 외길만을 달려오게 된 일을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두가 다 부모님의 기도로 이루어진 대 역사인 것이다. 필자가 하나님께도 순종하고, 부모님께도 순종하므로 지난 50년 동안 변함없이 진리의 길, 의의 길, 목회의 길로만 달려오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러니까 20살부터 교역자로 사역하기 시작해서 올 해로 70살이 되었으니, 올해가 성역 50주년이 되는 셈이다. 이것이 바로 필자의 부모님의 기도의 결과요,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셋째로, 부모님을 공경하게 되면 이 땅에서 장수의 복도 누리게 됨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필자의 어머니의 어머니이신 외할머님은 97세로 장수하시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다. 말하자면 외할머니도 그의 어머님에게 전도를 하여서 필자의 증조 외할머님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으시고 돌아가셨는데, 외할머니가 증조 외할머님에게 효도를 매우 잘 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외할머님도 장수하셨고, 또한 외할머니를 잘 공경하며 섬기신 필자의 어머님도 부모님을 잘 공경하며 효도를 잘 하시므로 93세에도 건강하게 살아계시는 장수의 복을 누리고 계신 것이다. 우리 집안은 증조 외할머님 때부터 예수를 믿기 시작해서 말하자면 6대째 예수를 믿고 있는 너무나도 축복된 집안인 셈이다. 필자도 고국에 계신 어머님을 뵙기 위헤서 2년에 한 번씩 고국을 꼭꼭 방문하면서 어머님이 살아 계실 때에 효도하려고 열심히 몸부림치고 있음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충분히 아시리라 믿는다. 지금도 어머님은 필자에게 전화할 때마다 이렇게 말씀하신다. “인승아, 내가 너에게 물려 줄 재산은 없지마는 너와 네 자녀손들을 위해서 내가 새벽마다 기도하고 있으니 네 가족들이 모두 다 잘 될 줄로 믿는다”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을 필자는 분명하게 믿고서 지금도 결심히 앞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어버이를 공경합시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자녀들을 향하여 부모님을 공경하며 순종하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은 구약성경에서도, 신약 성경에서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명심하도록 하자. 부모님을 공경하며 효도하게 되면 이 땅에서도 잘 되고, 또한 장수하는 복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이 세상이 아무리 타락하고 아무리 변하는 것들이 많다 할지라도 이 진리와 이 명령 만큼은 우리 자녀들이 잘 지켜야만 할 것이다. 또한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을 양육해 나갈 때에 추호라도 노엽게 한다거나 화나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와 말씀대로만 사랑으로 잘 양육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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