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탄식과 욥의 위대한 고백 > 컬럼

본문 바로가기
미주지역 바로가기 : Calgary/EdmontonChicagoDallasDenverHouston,    TorontoVancouverHawaiiLANYSeattle

컬럼

종교 욥의 탄식과 욥의 위대한 고백

페이지 정보

본문

욥기 1장에 보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였던 욥이 자기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자기 모든 자녀들을 다 잃어버린 상황 속에서도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으로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기 1:21)라고 고백을 하면서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욥기 1:22)하였던 것이다. 또한 욥기 2장에 보면 사탄이 욥을 시샘하면서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라고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호언장담을 하므로 사탄이 허락을 받았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욥기 2:6)는 허락을 받은 후에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함으로 욥이 괴로움 속에서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자기 몸을 긁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럴 때에 그의 아내는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기2:9)고 악평을 하면서 욥을 저주하였지마는 욥은 끝까지 자신의 신앙을 지켰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라고 고백을 하면서 “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던”(욥기 2:10)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렇게 신앙이 철저하였던 욥,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욥기 2:3)고 사탄 앞에서도 칭찬할 정도로 극찬을 받았던 욥, 이 욥이 욥기서 3장에 가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다. 말하자면 욥이 1장과 2장에서는 자신의 신앙을 굳게 지키면서 입술로 범죄하지 아나히였지마는 욥기서 3장에 와서는 그가 자신의 모습을 탄식하는 모습을 알 수가 있다. 그는 “내가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 아이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 그 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그 밤이 캄캄한 어둠에 잡혔더라면, 해의 날 수와 달의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 그 밤에 자식을 배지 못하였더라면, 그 밤에 즐거운 소리가 나지 않았더라면, 날을 저주하는 자들 곧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 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고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욥기 3:3-9)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들을 저주하며, 자신의 생일을 저주한 것은 곧 하나님을 원망한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신앙이 그렇게도 훌륭하고 하나님이 사탄 앞에서도 칭찬할 정도로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의 삶을 살았던 욥이라 할찌라도, 자신의 모든 재산과 자녀들을 다 잃어버리고, 자기의 온 몸, 즉 그의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서 기왓장으로 자신의 상처 부위들을 긁으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던 욥이라 할찌라도, 욥기 3장에 와서는 자기 생일을 저주하면서 탄식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여기서 우리는 칼빈주의 교리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교리인 인간의 전적 부패(Total Depravity)를 주장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로마서 3장 10절 이하에 보면,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롬 3:10-18)는 말씀처럼, 아담의 후예로 태어난 인간은 누구나 전적으로 타락하고 전적으로 부패한 자들인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분명히 명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 아무리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라 할찌라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렇게 부패할 수 밖에 없는 것이기에, 이렇게 타락할 수 밖에 없는 것이기에 욥도 역시 별 수 없는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레서 욥은 자신을 저주하면서 계속해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않았던가,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자고 쉬었을 것이니, 자기를 위하여 폐허를 일으킨 세상 임금들과 모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을 채운 고관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또는 낙태되어 땅에 묻힌 아이처럼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욥기 3:11-16). 욥은 분명히 자신이 어머니의 태에서 태어나게 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요 뜻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신을 저주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또 욥은 계속해서 자기를 저주하면서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으며, 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호통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거기서는 작은 자와 큰 자가 함께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욥기 3:17-19)고 말하면서 자기가 차라리 저 나라에 가 있있다면 이런 비참한 일들을 당하지 않았을 것인데 하면서 자신을 후회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또 그는 계속해서 하나님을 원망하는 모습을 알 수가 있다.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죽음을 구하는 것을 더하다가,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 하나니, 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두려워 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 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욥기 3:20-25). 이렇게 욥이 자신의 생밀을 저주하고, 자신의 부모를 저주하면서, 심지어는 하나님에 대해서도 원망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인들이 어디에서 왔다는 말인가?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욥기 3:26). 결국 욥이 이렇게 저주하며 원망하였던 이유는 바로 그에게 평온도 없고, 안일함도 없고, 휴식도 없고, 불안만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이다.

이렇게 저주하였던 욥, 이렇게 원망하며 불평하였던 욥이었지마는 욥기 23장 10절에 보면 이런 훌륭한 고백을 한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그의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욥기 3:10-14).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떡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약하게 하시며, 전능자가 나를 두렵게 하셨나니, 이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어둠 때문이나 흑암이 내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 아니로다.”(욥기 23:15-17). 욥이 하나님의 단련을 받은 이후에는 그가 순금같이 되어 나올것이라고 하는 이 고백은 너무나도 훌륭한 신앙 고백적인 말이다. 하나님은 자기가 작정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심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잠시 동안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였다 할지라도 또 다시 자신의 신앙을 찾아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욥의 강하고도 순수한 신앙심을 우리도 배워야만 할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욥의 인내와 욥이 받은 갑절의 복>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아멘. 할렐루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TEL. 713-827-0063 | E-MAIL. houstonkyocharo@gmail.com
Copyright © The Korea World News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