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임용민 종교칼럼]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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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카를 마르크스(Carl Marx)가 정의한 종교관입니다. 또한 샤만이즘 사상으로 백성들을 우매한 길로 이끄는 종교, 테러리즘을 종교적 충성심으로 정당화시키는 종교, 인조된 교리로 무거운 굴레를 씌우는 형태들은 근본 종교정신이 아닙니다. 기독교 역시 종교화하게 될 때 그 결과는 영혼의 구원보다 무거운 굴레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요 8:32) 하신 예수님의 교훈을 깊이 음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기독교란 무슨 의미일까요?
대학캠퍼스 사역자 죠쉬 맥다웰(Josh McDowell)의 간증에 귀 기우릴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생 2학년 때까지 그는 내심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자들은 걸어 다니는 바보들이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는 같은 캠퍼스 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소수의 무리들을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그 무엇 참 행복을 발견한 자들처럼 다르게 보였습니다. 주중이면 6명의 학생들과 2명의 교수가 한 탁자에 모여 그들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기독교? 그 같은 것은 나약한 자들을 위한 것뿐이야!"라고 애써 무시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선하게 보이는 한 여학생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무엇이 당신의 삶을 그처럼 변화시켰습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그 여학생은 확신 있는 어조로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진지한 태도로 이처럼 말했습니다.
"나를 변화시킨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같은 말을 하는 학생에게 죠쉬는 "제발 그 같은 종교적인 말을 말아주시오. 종교문제는 이제 실증을 느끼는 사람이오. 그 같은 문제로 당신과 시간을 허비할 생각은 없소." 냉담하게 대꾸했습니다. 그 때 돌아온 여학생의 말은 단호했습니다.
"난 당신에게 지금 종교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말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기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종교란 인간들이 자신의 노력과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께 이르려는 것이지만 기독교는 하나님 스스로 우리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들을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같은 말은 일찍이 들어 본 적이 없는 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차츰 마음속에 깊이 와 닿는 이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다리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하나님에게 이를 수 없다는 진리를 비로소 깨닫고 그 같은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기 위하여 예수께서는 한 동정녀의 몸을 통해 갓난아기로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태어나셔야만 했습니다. 그가 완전한 사람의 몸을 입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들 곁에 함께 하시며 마침내 인간의 죄를 그는 담당하실 수 있었고 십자가에서 우리 모두의 죄를 담당하셔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무덤에 장사되시고 삼일 후에 다시 부활하심으로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들에게 새 생명을 주시며 믿는 각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실 수 있는 주가 되셨습니다.
죠쉬는 하나님께서 바로 자신을 위해 마련하신 구원의 선물을 받아드리기로 작정하고 마음 문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그 자신의 주와 새 생명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깊이 감추고 싶었던 죄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모두 용서되었고 그 값이 치뤄진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너희 죄가 주홍 같을 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그리스도의 피만이 그 같은 약속을 완전하게 성취시키심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로 불 같이 화를 내는 자신의 기질에도 차츰 변화가 왔습니다. 어려서부터 자신의 동리에서 가장 못된 술주정뱅이의 아들이라는 수치심 속에 그는 자랐습니다. 심한 구타를 당한 그의 어머니가 외양간 쇠똥 속에 쓰러진 것을 본적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그 같은 아버지가 용서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같은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차츰 동정심으로 변했습니다. 어느 날 그 같은 아버지에게 죠쉬는 말했습니다.
"아버지, 저는 당신을 사랑해요. 그리고 저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 속에 영접했어요. 그 후부터 아버지에 대한 미움대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했어요."
아버지는 충격을 받은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는 아들을 힘 있게 껴 않으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만일 너를 그처럼 변화시키신 분을 나도 이제부터 믿고 싶다."
그들 부자는 함께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그 후 죠쉬는 그처럼 삶이 빠르게 변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더 이상 술주정뱅이가 아니었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실 수 있는 분은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뿐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이제 외쳐 증거합니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새 사람으로 다시 변화시킬 수 있는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와 구주로 믿고 그의 진리로 죄에서 해방되어 새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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