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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임용민 종교칼럼] -믿음으로 참된 제물을 드린 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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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참된 제물을 드린 아벨]


"인류는 한 형제이다. 혹은 인류는 한 가족이다.“ 성경적으로 옳은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시고 그들로 온 땅에 거하게 하셨다."(행 17:26)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셨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피조물 중에 우리 인간들만이 하나님을 찾는 존재라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인류는 결코 원숭이나 침팬지 같은 원인류의 후손들이 아니라 최초의 인류조상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최초 조상들의 범죄로 말미암아 유전적으로 그 후손들 역시 모두 죄의 세력아래 태어나게 되는 불행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래 "하나님 자신의 형상을 따라 그의 모양대로"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이 다른 피조물들과 우리 인간들과의 엄연한 차이입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의 몸과 혼과 영의 삼중적 인격체는 삼위하나님의 형상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형상이란 바로 인간의 영혼입니다.

이처럼 우리 인간은 영적인 피조물입니다. 영적인 천사들은 몸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인간은 몸을 가진 존재로 이 땅에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몸은 소중한 영혼의 집입니다(고후5:1).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단순한 로버트처럼 만드시는 대신 스스로의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 자유의지로 그의 창조주의 명령을 불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 같은 불순종의 대가로 그들의 영혼이 죽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죽음이란 개념은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마치 화병의 꽃은 외형적으로 살아있을 뿐, 그 생명의 줄기에서 잘린 상태이기 때문에 이미 죽은 상태입니다.

인류의 조상이 범죄한 이후 하나님의 형벌이 따랐지만 또한 장차 여인의 씨를 통한 구속자(Redeemer)를 예비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창 3:15). 구약은 이 같은 우리 인류의 그 구속자의 다양한 모형과그림자들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엄밀한 면에서 구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요 5:39) 누가 또한 이처럼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들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 24:27)

이처럼 서론적인 긴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유에는 앞으로 우리가 상고하고자 하는 성서의 여러 인물들을 통해 보다 명확하게 우리의 구속자를 찾아 발견하기 위합니다. 그 첫 번째 인물들이 아벨입니다. 가인과 아벨은 범죄 이후 낙원을 잃은 아담과 이브를 통해서 최초로 지상에 태어난 자들입니다. 첫 아들을 득남한 이브는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가인이란 '얻었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녀는 그 첫아들이 바로 '약속의 아들'(창 3:15)이라 믿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아벨을 득남했는데 아벨이란 '숨결' 혹은 '증기'란 의미입니다. 이는 그의 단명을 예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들 두 사람은 이제 우리 인간들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가 하는 아주 중요한 시험대가 됩니다.

가인은 땅을 개간하는 농부가 되었습니다. 아벨은 양과 가축들을 돌보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 중에서 가장 살찐 좋은 양을 골라 그 양과 기름으로 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물을 기쁘게 받으셨으나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를 신약은 이처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 하려 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서 오히려 말하느니라."(히 11:4)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없음을 깨달은 아벨은 따라서 믿음으로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고 그 같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자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또한 아벨이 드린 짐승의 피 흘림의 제사를 '더 나은 제물'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이처럼 '피의 제물'을 가지고 나아왔습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레위기서는 하나님께서 흠이 없는 짐승제물들의 피를 요구하심을 말씀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모든 예식들은 개혁할 때까지의 그림자적 모형들이었습니다(히 9:10). 마침내 실체의 때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흠 없는 짐승제물이 아닌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죽은 행실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는
것입니다(히 9:12-14).

아벨은 우리의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제물의 상징인 양과 그 피의 제사를 드린 최초의 예배자였습니다. 그리고 참된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앞에 거짓 종교 세력의 배척과 박해로 죽임을 당하신 것처럼 아벨은 참된 제사를 드림으로 거짓 종교의 상징인 가인에 의해 미움과 죽임을 당한 최초의 순교자입니다.

또한 아벨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오직 그리스도뿐임을 증거한 그 증인입니다(요 14:6).


youngand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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