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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49차 PCA 총회와 제25차 PCA-CKC 총회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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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차 PCA 총회와 제25차 PCA-CKC 총회에 다녀와서


필자의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에서 목회하던 교회를 사임하고 1995년 3월에 필자와 가족들이 미국 휴스턴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에 처음으로 다녔던 교회가 바로 “휴스턴 충현장로교회”였다.
이은재 목사님(지금은 교회를 이미 은퇴하시고 달라스 지역에서 살고 계심)이 미국에 일찍이 선교사로 들어 오셔서 “휴스턴 충현장로교회”를 개척하셨었는데 이 목사님이 필자가 다녔던 총신대 신대원의 대 선배이셨기에 필자와 가족들은 이 목사님이 목회하시던 “휴스턴 충현장로교회”로 자연스럽게 다니게 되었던 것이다.

필자가 가족들과 함께 그 교회에 출석을 하게 되면서 교회가 속해 있는 교단을 알아보니 미국 장로교(PCA) 교단이었고, 노회는 “한인남부노회”(Korean Southern Presbytery)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 교단의 신학 사상이 필자가 한국에서 몸 담았고 있었던 교단인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측의 신학 사상과 거의 동일하였고, 뿐만 아니라 필자가 졸업한 학교의 선배 목사님들과 동기 목사님들, 그리고 후배 목사님들이 그 교단 안에 많이 속해 계시기에 필자도 미국에 오자 마자 안심하고서 자연스럽게 PCA(미국 장로교) 교단에 속한 “한인남부노회”에 목사 회원으로 가입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후로 약 5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그 5년 동안 필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서 3번에 걸친 관절염 대수술도 받았었고, 또한 그 동안에는 충현장로교회의 교육목사로 섬기고 있다가 건강이 회복된 후에는 어스틴에 있는 “충현장로교회”에 담임목사로 목회사역을 하기 위해서 내려 갔다가 필자의 가정 사정 때문에 약 1년 만에 그 교회를 사임하고 또 다시 휴스턴으로 올라왔을 때가 바로 2000년 7월 말경의 일이었던 것이다.

2000년 7월 말경에 필자가 두 아들들과 함께 휴스턴으로 다시 올라와서 휴스턴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던 아내와 함께 합류한 이후에 필자는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면서 예배 장소를 찾기 위해서 필자가 사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그 근방에 무려 10 곳의 미국 교회들 앞으로 “장소 사용 요청 편지”를 보냈었던 것이다. 

그 때에 다른 아홉 교회들은 아무런 응답이 오지 않았거나 아니면 자기 교회에 사정이 있어서 장소를 빌려 줄 수가 없다고 하는 편지가 오기도 하였었는데, 유일하게 딱 한 미국 교회애서 응답이 오기를 한번 만나 보자고 하는 편지를 받았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필자와 아내가 미국 교회의 주요 멤버들을 만나게 되었었고, 그 때에 그 분들에게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사랑의 마음과 긍휼의 마음을 주심으로 인하여, 필자가 그 교회를 통해서 2000년 10월 1일 주일에 우리 한인들을 위한 새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었는데, 그 교회가 바로 메모리얼 지역에 있는 “St. Thomas Presbyterian Church”(PCUSA 소속)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 필자가 목회 사역을 할 수 있는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는데, 그 교회의 이름이 바로 “휴스턴 믿음장로교회”였던 것이다. 

우리는 그 교회의 본당을 무료로 사용하면서 거의 10여년 동안을 매주일마다 오후 1시 30분에 주일 예배를 드려왔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필자를 비롯한 가족 들 4명하고, 3분의 성도들 이렇게 해서 7사람이시작을 하여서 여러가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믿음의 기도로 이기면서 약 10여년의 세월이 흐르게 되니 그 때부터 우리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2010년 1월이 되니 “뉴송교회”에서 교회를 합하자는 제안이 와서 교회를 합하게 되면서 그 때에 교회 이름을 “휴스턴 새믿음장로교회”로 바꾸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서 2010년 7월이 되니 또 “광명교회”에서 교회를 합하자고 하는 제안이 와서 교회를 함께 통합하기로 결정을 하고 필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휴스턴 새 믿음장로교회”교인들을 데리고 9742 Clay Road에 있는 광명교회 장소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때가 바로 2010년 9월 첫 주일이었던 것이다.

광명교회 자리로 필자가 섬기는 성도들이 모두 이사를 와서, 두 교회를 서로 합병하기로 하고 그 교회의 이름을 “휴스턴 새믿음장로교회”라고 명명하기로 하였고, 그 교회에서 지불해 오던 론 페이먼트 약 1,500불 정도를 필자가 섬기는 교회가 갚아 나가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광명교회 이름으로 되어 있던 등기부의 이름도 “휴스턴 새 믿음장로교회”로 바꾸고, 뱅크의 부채의 채무자도 “새 믿음장로교회”로 바꾸어서 우리가 값아 나가기로 하였고, 그 교회의 목사님은 부목사가 되고, 필자는 담임 목사가 되어서 합병된 교회를 이끌어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 많은 세월이 흐르게 되면서 부목사로 계시던 목사님은 2014년도에 교회에서 신분이 잘 나오게 되어서 다른 교회의 담임 목사로 부임하여 가시게 되었고, 교회에서 론 페이먼트를 해 오던 것을 7년 만인 2017년 11월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권사님 한 분이 많은 건축헌금들을 하나님께 드리므로 뱅크에 빚져 있던 남은 Loan들을 모두 다 청산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필자는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지연스럽게 지금까지 PCA-CKC(미국 장로교, 한인교회협의회) 총회 및 수련회에 아내와 함께 참석하여 왔었다. 

그러니까 교회를 개척한 지 올 해가 22년째이니 아마도 그 동안에 3번은 결석을 하고 19번 정도는 총회에 참석을 해 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한인교회협의회는 미국 장로교 안에 속한 한인교회들의 연합체로서 영어 표기로는 “PCA-CKC, 즉 “Presbyterian Churches in America- Coalition of Korean Churches”라고 하는데, 바로 미국 장로교 총회는 올 해가 제49차였고, 우리 한인교회협의회의 총회는 올 해가 제25차 총회 및 수련회였으니, 우리 한인교회협의회(CKC)는 아마도 1998년도에 창립이 되어서 올 해가 스물 다섯 번째 총회로 Birmingham(AL) 에서 모였던 것이다. 

바로 이 한인교회협의회 안에는 9개의 한인 노회들과 한인교회들이 모두 207개가 소속되어 있으며, 목회자들의 숫자는 무려 697명인 것을 알 수가 있다.


미국 장로교(PCA) 안에는 전체 88개의 노회들과 미주에 총 1,912개의 교회들과 5,157명의 목회자들이 소속되어 있는데, 우리 한인교회들의 숫자가 전체 교회 수의 10%가 넘고, 또 한인노회들의 숫자도 전체 노회 수의 10%가 넘으며, 또한 한인 목회자들의 숫자도 전체 목회자들 수의 10%가 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미국 장로교(PCA) 교단에 속한 교회들은 미국 장로회(PCUSA)로부터 성경관의 차이와 신학 사상 등의 차이로 인하여 1973년도에 분립되어 나와서 1973년 12월에 버밍햄의 Briarwood Presbyterian Church에서 첫번째 창립 총회를 하였을 때만 해도 겨우 260개 교회 밖에 되지 않았었는데, 그 동안 약 50여년 만에 교회들의 숫자가 무려 약 7.4배로 성장하게 되었으니,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기적이요 하나님의 은혜일 뿐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우리 한인교회협의회가 교단이 아니라 바로 미국 장로교 교단 안에 속해 있는 한인교회들의 연합체이긴 하지마는, 지난 6월 22일에서 24일에 버밍헴에서 제25차 총회로 모였을 때에 미 전국의 한인 목회자들과 장로님들이 약 90여명, 사모님들이 약 40여명, 자녀들이 약 17명, 이렇게 해서 모두 147명이 모인 자리에서 부족하고도 연약한 종이 남부노회의 대표로서 회장으로 추대된 것을 인하여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이렇게 부족한 종이 CKC의 막중한 책임을 맡은 자가 되어서 감당해야 할 사명도 또한 막중하다고 하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2023년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테네시 주에 있는 Memphis Renasant Convention Center 에서 제50차(희년) PCA 총회로 모이게 될 때에 저희 CKC (한인교회협의회) 총회도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정해진 호텔에서 열리게 될 터인데, 그 때에 참석하실 분들을 약 170명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CKC에서 그 분들을 위한 호텔 방으로 약 80여개의 방들이 필요할 것이며, 방값을 지불하는 일은 월, 화, 수, 목요일 밤을 지나고 금요일에 대부분 첵크 아웃을 하게 될 것이므로 4박 5일 동안의 방값들을 모두 지불해야만 하고, 또한 그 참석한 분들을 위한 식사를 정해진 식당에서 호텔의 미팅 룸으로 딜리버리를 하면서 적어도 6끼 내지는 7끼정도를 감당해야만 할 것이다. 

부족한 종 혼자서 이 일들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필자가 섬기고 있는 교회의 전적인 지원 속에서 필자가 속한 남부노회의 모든 17개의 교회들의 협력을 받으며, 또한 다른 8개의 노회들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으로 믿으며, 뿐만 아니라 몇 개의 개 교회에서도 협조해 줄 것을 믿으며, 또한 나머지 모자란 것들은 주위에 친분이 있는 개인 후원자들을 통해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모두 다 채워 주실 것을 믿는다. 

빌립보서 4:6-7절 말씀인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는 말씀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우리 하나님이 다 이루실 줄로 믿는다. 

그래서 내년도의 CKC 총회를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적으로 모두 다 잘 마치고 난 이후에는 모든 영광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돌려 드리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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