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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브러쉬에 세균이 ‘바글바글’, 변기보다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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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세척하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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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뉴욕포스트저널]

피부과 의사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메이크업 브러쉬를 세척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주기적으로 세척하지 않는 많은 메이크업 제품에서 변기 시트보다 박테리아가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6일 영국 아스톤대학의 생명건강대학 연구팀이 응용 미생물학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467개의 미용 제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용자들이 기부한 립스틱 96개, 아이라이너 92개, 마스카라 93개, 립글로스 107개, 메이크업 스폰지 79개, 총 467개의 메이크업 제품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사용중인 제품의 70-90%가 세균에 오염돼 있었으며 그 중 메이크업 스폰지가 가장 심했다.

연구팀은 메이크업 스폰지는 사용 전에 촉촉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진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대장균(Escherichia coli),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주요 감염균이었으며 이들은 각각 피부감염, 식중독, 요로감염에 관여하는 균이다.

주요 오염균인 장내세균과(Enterobacteriaceae)는 립글로스에도 존재했으며, 비교적 립스틱이 가장 낮은 오염률을 보였다.

사용자들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기부한 제품 중 청소한 것은 6.4% 뿐이었고 마스카라 브러쉬는 세척하며 사용하는 제품이 없었다.

연구팀은 메이크업 제품의 높은 오염률을 언급하며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ae 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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