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격추한 정찰풍선, 취미 동호회 풍선 가능성 나와
본문
미군이 격추한 미확인 비행 물체가 취미 동호회의 분실 풍선일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6일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 풍선 동호회 'NIBBB'(Northern Illinois Bottlecap Balloon Brigade)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들이 띄운 풍선 'K9YO'가 지난 11일 오전 0시48분 알래스카주의 하게마이스터 섬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신호를 보낸 뒤 사라졌다고 밝혔다.
미국이 캐나다 유콘 상공에서 비행물체를 격추한 날 이 풍선도 사라진 것이다.
WSJ은 비행물체와 관련해 설명 가능한 것이 온라인 상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NIBBB의 설명에 따르면 K9YO는 수소 풍선으로, GPS 장치 등이 포함돼 있다. 4만7000피트(약 14㎞) 상공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또 풍선이 실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NIBBB 측은 온라인을 통해 설명했다.
다만 NIBBB는 WSJ와 CNN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FBI 등도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