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총영사관 한미동맹 70주년 축하 공연 개최 > 로컬 뉴스

텍사스 주요 인사, 한국 전쟁 참전 용사, 한인동포 참석
한미동맹 공연에도 “광주시립교향악단, 케니 브로버그 협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공연이 휴스턴대학교 컬튼홀에서 2월 9일 개최됐다.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에서 주최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텍사스주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스턴 한인동포, 유학생들도 이번 공연에 큰 관심을 보이며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에 앞서 상영 된 한미동맹 70주년 홍보영상에서는 한국전쟁부터 미국의 원조로 한국이 발전한 현대사,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모습과 K컬쳐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대한민국을 소개하며 한미공조와 양국의 동맹이 양국의 발전에 이바지 한 역사를 영상으로 소개하며,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각인 시켰다. 영상 상영 후 참석한 인사들은 연단에 함께 올라 한미동맹 70주년 축하케이크를 커팅하며 기념뱃지를 착용,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했다.

이번 축하 공연에는 연방상원의원이자 공화당인 테드 크루즈(Ted Cruz) 의원과 미 연방하원의 앨 그린(Al Green) 의원이 축하 서한을, 텍사스주 하원의원(한국인 2세)인 제이시 제튼(Jacey Jetton)의원과 중국계 진우(Gene Wu)의원, 캐서린 호(Katherine Ho) 국무부 OFM 국장이 참석 축사를 하며 자리를 빛냈다. 한국에서는 특별히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정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이 공고히 발전해왔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는 우주안보동맹이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정 총영사는 한미동맹의 토대를 만든 주역인 한국전 참전용사에 감사를 전했고 순간 관객들은 참석한 참전 용사를 향해 기립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광주시립교향악단과 미국인 피아니스트 케니 브로버그의 협연은 한미동맹 기념공연에 의미를 더 했다. 공연 후에 앙코르로 펼쳐진 ‘고향의 봄’과 ‘애국가’ 그리고 성조가 연주가 펼쳐 졌는데 고향의 봄이 연주 되자 한인들은 고국에 대한 향수로 눈시울을 붉혔고, 양국의 애국가가 연주 되며 모두 기립해 자신의 국가를 제창하며 하나 되는 공연장을 연출했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후 휴스턴 총영사관은 “한해 한미동맹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로 한국의 우수성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