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부유한 사람들은 코스트코 선호”2023-02-13 21:49 작성자 news1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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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부유한 사람들은 코스트코 선호”2023-02-13 21:49 작성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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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펼치는 미국 유통시장에서 코스트코가 젊고 부유한 사람들이 좀더 선호하는 마트로 나타났다.


CNBC방송은 특정 SNS상에서 코스트코가 해시태그된 영상은 조회수가 26억번에 달하는 반면 경쟁사인 샘스클럽 영상 조회수는 3억4000만번 가량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단지 한 젊은 여성이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는 영상은 49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CNBC방송은 돈이 많고 젊은 사람들일 수록 샘스클럽보다 코스트코를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기본적으로 코스트코의 연회비가 샘스클럽보다 10달러 더 높은 것이 이유지만 그것만으로는 완전한 설명이 될 수 없다.


마케팅 전문가인 조지타운대 사이먼 블랜차드 교수는 코스트코의 입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CNBC방송에 말했다.


그는 “두 유통기업의 매장 위치는 무작위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성과 수입에 따라 정해진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지점 584개 가운데 약 23%인 133개 지점은 캘리포니아에 분포한다. 도시로는 샌디에이고와 산호세로, 가계 소득이 평균보다 높은 지역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지역은 텍사스와 워싱턴이다.


이에 비해 샘스클럽 매장 600곳은 미국 전역에 좀더 고르게 분포돼 있고 가장 많이 밀집한 곳은 텍사스로 14%에 달한다. 도시로는 휴스턴과 댈러스에 가장 많다. 캘리포니아에는 불과 29개뿐이다.


지난해 인구조사를 보면 샌디에이고와 산호세 중위가구 소득은 각각 8만9457달러, 12만5705달러다. 이에 비해 휴스턴과 댈러스 중위가구 소득은 6만9021달러, 5만6019달러로 비교적 낮다.


그런가하면 대량 구매 자체가 소득이 어느 정도 높아야 가능하단 것도 코스트코에 부자들이 몰리는 이유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비드캠퍼스의 마케팅 교수인 마이크 팔라졸로는 “저소득층은 필요하기 전엔 물건을 사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많은 돈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젊고 부유한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코스트코의 이미지는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자인 아크바리 모닝스타 연구원은 코스트코와 샘스클럽 모두 제품 판매 목록은 비슷하지만 전자제품이나 가전제품 같은 고가 제품의 가격은 코스트코가 조금 더 높다고 밝혔다. 실제 코스트코에서 가장 싼 노프북은 270달러인데 비해 샘스클럽은 200달러면 살 수 있다.


아크바리 연구원은 “코스트코가 젊고 높은 소득의 고객을 주로 상대한다는 평판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선순환을 일으킨다”고 CNBC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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