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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그리스도인이 시험을 당할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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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시험을 받을 때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만 할것인가?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시험에는 두 가지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만 할 것이다. 첫째 시험은 Trial 시험을 들 수가 있다. Trial 은 번역을 하면 시련, 고난, 재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둘째 시험은 바로 temptation 유혹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Temptation을 번역하면 유혹, 유혹함, 또는 마음을 끄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오늘 필자는 야고보서 1장 12절-18절에 있는 말씀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시험을 당할 때에”라는 제목을 가지고 글을 써 나가려고 한다. 


첫째로, 성도가 시험을 받을 때에 시련을 인내로 견디어 내야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야고보서 1:12절에 보면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니까 여기 본문에 나오는 시험이란 바로 “Trial” 시련을 의미하는 것이다. 헬라어로는 “페이라스몬”이라고 하는데, 2절에서 사용된 “시험”이라는 말의 “페이라스 모이스”란 말과 동일한 의미인 것이다. 그래서 이 “시험”이란 것은 “믿음의 연단을 위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12절의 말씀이 본문 2절에서 11절 까지와 연결이 되는 것이며, 13절 이하에 나오는 “시험”이란 즉 “유혹”, Temptation이란 말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여기서 “시련을 견디어 낸 자”란 말은 3절에서도 사용되었던 것처럼, “금이나 은을 제련하여서 귀금속이나 동전으로서 자격을 얻는 것과 같은 인정함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시험의 과정에 대해서 중요함을 강조하는 것으로서, 시험의 과정, 즉 시련의 과정들을 인내함으로 통과하는 자에게 순수함이 인정이 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하는 약속의 말씀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온갖 시련들이나 고난들을 당하게 될 때에 결코 당황한다거나 회피하지 말고, 그것을 믿음과 인내함으로 잘 견디어 내면서 잘 통과하기만 한다면, 우리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을 바라보고, 담대하게 시련들을 극복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역사상 위대한 업적들을 남긴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보통 극한 고통을 당할 때에 그것을 인내로 극복함으로 삶의 풍성한 열매를 맺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존 번연은 얼음장과 같은 힘든 감옥 속에서도 천로역정이라는 위대한 작품을 집필하였던 것이다. 파스퇴르는 불편한 반신불수의 상태에서도 질병에 대한 면역체를 개발하였던 것이다. 프란시스 파크맨은 시력이 약해서 종이에다가 커다란 글씨를 써서 그 유명한 ‘미국사”라고 하는 20권의 위대한 대작들을 집필하였던 것이다. 발명왕인 에디슨은 청각장애자였으나 그가 축음기를 발명하였던 것이다. 존 밀턴은 시각장애인이었으나 실낙원과 같은 작품들을 집필하므로 영국 최고의 시인으로 칭송을 받았던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지체장애인이었으나 그가 미국의 32대 대통령(1933년-1945년)이 되어서 위대한 일들을 수행한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1911년부터 1913년까지 뉴욕 주의 상원의원으로 활동하였고, 1913년부터 1920년까지는 해군 차관보로, 1929년부터 1933년까지는 제44대 뉴욕 주지사로서 활동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역사는 고통과 시련에 대응하여 용감하게 맞섰던 사람들에 의해서 새로 쓰여진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런 위대한 위인들은 인생의 위기 속에서도 큰 업적으로 남겼던 것을 약사 속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 


둘째로, 성도가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고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야고보서 1:13절에 보면,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여기에 나오는 “시험”은 헬라어 “페이라조 메노스”란 말인데, 앞에서 언급한 “시험”이 의미하는 “시련” 즉 Trial 이 아니라, “유혹” 즉 “Temptation”을 의미하는 것이다. 야고보 사도는 이 “페이라조 메노스”를 하나님께 받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근원”을 의미하는 “아포”를 사용하여서, “페이라조 메노스”가 발생하게 되는 그 진원지가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은 시험을 창조하시거나 사람을 시험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아무에게도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기억하도록 하자. 인류의 시조인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을 때에 그녀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서 선악과를 실제로 자기 눈으로 보고 나니까, 그것이 먹음직 스럽기도 하고, 보암직 스럽기도 하고, 탐스럽기도 한 것을 느끼게 되므로 그것을 하와가 따 먹었는데 그 죄를 하나님께 전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튼 유혹을 의미하는 시험은 결코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시며, 자기 욕심에 끌려서 사탄을 통해서 오게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유혹이 다가오게 될 때에 그것을 향하여 나사렛 예수이름으로 물러가라고 명령하면서, 그 모든 유혹들을 말씀과 믿음으로 물리치므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할 것이다.       


 셋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 오는 것임을 분명하게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야고보서 1:17절에 보면,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 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지혜가 부족한 자에게 풍족하게 내려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5절 말씀에서 언급하였던 것처럼, 여기서도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들의 공급자가 바로 위에 계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 “은사”라는 말과 “선물”이라는 말은 동일하게 “주다”라는 의미의 헬라어 “디도미”라는 동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문체론적인 변화를 이룬다고 한다. 여기 “좋은 은사”는 일반 은총이 아니라,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내려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은총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온전한 선물”이란 성도들을 부르시고, 인도하시며, 영화로운 상태에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모든 선한 행위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은사와 선물은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는 것이기에 언제나 좋은 것이며, 또한 온전한 것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유혹에 빠져서 범죄하지 않도록 역사하시며, 도와 주시는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좋은 은사로 늘 충만하며, 온전한 선물들로 늘 넘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렇게 될 때에 그의 삶이 감사가 넘치며 풍요로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시련이 올 때에 인내와 믿음으로 그것을 극복해 나가며, 사탄을 통한 유혹이 찾아 오게 될 때에는 단호하게 그것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믿음으로 물리치고, 그것을 반드시 이겨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들은 날마다 우리 안에 충만하게 넘치게 하는 가운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삶이 너무나도 풍요롭고, 너무나도 유익이 되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위대한 삶이 되어지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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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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