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한국의 풍경 (펄벅 여사) > 컬럼

본문 바로가기
미주지역 바로가기 : Calgary/EdmontonChicagoDallasDenverHouston,    TorontoVancouverHawaiiLANYSeattle

컬럼

기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한국의 풍경 (펄벅 여사)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날의 역사는 현재에 의해 규정될 뿐 아니라 미래에 의해서도 규정을 받게 된다. 때문에 누구나 현재를 따질 때는 과거를 교훈으로 원용하기도 하고 미래를 포함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바르고 옳은 행위는 반드시 현실과 사실 또는 진실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철칙이 있다. 자신이 보는 잣대 만으로 온 세상을 재지 말아야 할 것이다. 관심의 차이이긴 하지만 오히려 일방적인 주장이나 편견이 엉뚱한 위화감을 낳고 있지나 않은지…? 사람의 판단은 항상 상대적인 것으로 절대적인 옳음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의 도덕 또한 상대적인 것이며 쓸모 있음과 쓸모 없음 또한, 다 상대적인 것이다. 삶이 인위적으로 정한 표준이 유일함의 절대적일 수는 없다. 네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기”가 절실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세상사가 주어진 수학 공식에 따라 정답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수학문제가 아니고, 한국의 풍경을 보고 그녀의 가슴으로 머리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귀를 열고, 그의 입장에서 건네는 글이 한국을 감동시키는 지름길이 아닐까…

소박한 그 시절 민심이 그리워라… 아래 글은 세계적인 소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가 1960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감동받아 쓴 글입니다. 그녀가 한국에 경주(慶州)를 방문했을 때 목격한 광경이다. 해질 무렵, 지게에 볏단을 진 채 소달구지에도 볏단을 싣고 가던 농부를 보았다. 펄 벅 은 지게 짐을 소 달구지에 실어 버리면 힘들지 않고 소달구지에 타고 가면 더욱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농부에게 물었다. “왜 소달구지를 타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 농부가 말했다. “에이! 어떻게 타고 갑니까. 저도 하루 종일 일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일했는데요. 그러니 짐도 나누어서 지고 가야지요.”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펄벅’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 세상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었다고 기록했다. “서양의 농부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소달구지 위에 짐을 모두 싣고, 자신도 올라타 편하게 집으로 향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농부가 소의 짐을 덜어주려고 자신의 지게의 볏단을 한 짐 지고 소와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보며 짜릿한 마음의 전율을 느꼈다.” 라고 술회했다.

늦가을 감이 달려있는 감나무를 보고는 “따기 힘들어 그냥 남긴 건가요?” 라고 물었다. 겨울새들을 위해 남겨 둔 “까치 밥” 이라는 설명에 펄 벅 여사는 감동했다. “내가 한국에서 가 본 어느 유적지나 왕릉보다도 이 감동의 현장을 목격한 하나만으로도 나는 한국에 오기를 잘했다고 자신한다” 고 기록했다. 감이나 대추를 따면서도 “까치 밥”은 남겨 두는 마음, 기르는 소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마음, 작은 배려를 몸으로 실천하던 곳이 우리나라였다. 우리 선조들은 자연과 사람은 한 뿌리임을 알았다. 그래서 봄철 씨앗을 뿌릴 때도 셋을 뿌렸다. 하나는 하늘(새)에게, 하나는 땅(벌레)에게, 나머지 하나는 나에게, 서로 나눠 먹는다는 뜻이다. 소가 힘들어 할까 봐 짐을 덜어 주려는 배려, 이렇게 깊고 넓은 배려에 펄 벅 여사는 크게 감동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했다. 소박한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펄 벅 여사는 크게 감동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했다.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펄벅’ 여사의 한국 방문 회상기였습니다. 우리들도 잠시나마 마음에 감동이 있으셨는지요?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에 우리 서로 “인정 (人情)”을 나누는 멋진 동행이 되길 소망합니다~!!

조용한 물이 깊은 것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글들을 발표하면서 살아갑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글을 함부로 쓰지 않고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쓰지요”. 사랑의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삶의 힘을 돋구어 주는 그런 글을 쓴다면 얼마나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 할까요. 깊이 있는 글로 사랑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요? 대(竹) 나무는 1년 동안에 다 자라 속(心)을 다 비우지만, 결코 휘거나 부러지지 아니 합니다. 이렇듯, 사람에게는 누구나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히 아름다운 개성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인간의 천성(天性)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천성을 가진 사람은 좋은 향기가 납니다. 몸 속에 아름다운 선율이 흐름 입니다. 인간은 세상에 태어날 때 무엇인가 뜻있고 보람된 일을 하는 것이 탄생의 의미이다. 아름다운 과거를 회상 할 수 있는 것은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들을 해온 사람들의 몫이지 인생을 허비한 사람들의 몫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면서 동시에 말하는 동물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발성기관인 입을 통해 발설하는 것이 말이며 머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토해내는 것이 글을 쓰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TEL. 713-827-0063 | E-MAIL. houstonkyocharo@gmail.com
Copyright © The Korea World News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