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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욥의 신앙고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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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필자는 욥기 1장을 중심으로 욥이 하나님의 허락을 받은 사탄의 시샘과 계략으로 인하여 자기의 10 자녀들을 모두 다 잃어 버리고, 그 많은 종들과 자기의 전 재산들을 다 잃어 버린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서 불평 한마디 하지 아니하고,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기 1:21-22)고 고백한 그의 신앙고백에 대해서 생각하였었다.

오늘 필자는 욥기 2장의 말씀을 중심으로 생각하고자 한다.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욥기 2:1-2). 그 때에 하나님이 사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나,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욥기 2:3). 사탄이 하나님을 충동하여서 욥을 쳤었지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이 하나님을 원망한다거나 불평하지 아니히고, 그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삶을 산 것에 대해서 하나님이 사탄 앞에서 욥을 크게 극찬하신 것을 볼 수가 있다. 사탄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사람을 시샘하여서 그가 더 이상 하나님의 칭찬을 받지 못하도록 계략을 꾸미며 방해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자 사탄이 여호와 하나님께 이렇게 대답을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욥기 2:4). 여기서 우리는 사탄의 심보가 얼마나 극악하고 얼마나 추악하고 얼마나 더러운가를 알 수가 있다. 그러자 여호와 하나님이 사탄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욥기 2:6). 하나님으로부터 허락을 받은 악한 사탄이 실제로 욥의 몸을 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사탄이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욥기 2:7). 사탄이 욥의 몸을 치게 되므로 말미암아 욥의 발바닥에서 부터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욥이 어떻게 하였던가?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욥기 2:8). 욥이 온 몸에 난 종기로 인하여 너무나 괴로워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온 몸을 긁고 있었던 것이다. 그 때에 그의 아내가 와서 욥을 욕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기 2:9). 자기 남편이 종기로 인하여 괴로움을 당하면서 괴로워 한다면 믿음이 있는 아내라면 오히려 자기 남편을 격려해 주고, 위로해 주며, 하나님께 병이 낫기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하였을 것이다. 욥의 아내는 불신앙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욥의 아내도 역시 소크라테스의 아내처럼 악처였던 것이다. 욥의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겠느냐고 따지면서 오히려 하나님을 욕하고서 죽으라고 저주까지 한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내 앞에서 욥이 이렇게 고백을 한 것이 바로 욥의 위대한 두 번째 신앙고백인 것이다.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임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욥기 2:10). 욥은 1장에서 보면, 자기의 모든 자녀들과 모든 종들과 모든 재산들을 다 잃어버린 가운데서도 자기 신앙의 온전함을 지키며 정직함을 지키며,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악에서 떠난 자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그 후에 악한 사탄에 의해서 욥이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온 몸에 종기가 나게 되어서 너무 괴로워서 온 몸을 질그릇 조각으로 긁었던 것이다. 그 때에 그의 아내가 욥을 비방하고 저주하면서 심지어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까지 심히 악한 말을 하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불평한다거나 원망하지 아니하고 하님으로부터 복을 받았으니, 또한 화를 받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을 하면서 욥이 모든 일에 입술로 범지 하지 아니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 우리 신앙인들이 이와 같이 위대한 욥의 신앙고백을 배워야만 할 것이다. 성도들 자신이 조금만 힘이 들어도 하나님을 원망하는 일은 다반사이고, 교회 생활을 하다가도 자기 자신이 조금만 서운한 일을 당하게 되면 그 즉시로 교회를 다른데로 옮겨버리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가? 어려운 환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을 불평하고 원망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버리는 추한 일들이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가? 우리가 이와 같은 불신앙적이고도 추한 삶을 살아 왔다면 우리 성도들이 철저히 회개하고 바로 이 욥의 신앙과 그의 신앙고백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자기의 자녀들을 모두 잃어버렸을 때에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는 신앙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자기의 전 재산을 다 잃어버렸을 때에도 하나님 앞에서 자기 신앙의 온전함을 지키면서 꾸준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게다가 자기 몸에 병이 들고, 질병으로 인하여 고통스럽고 괴로워서 미칠 지경이라 할지라도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는 신앙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최근에 코로나 19로 인하여서 그것을 핑계대고서 교회 생활에 얼마나 나태하고, 얼마나 게을러지고, 얼마나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는 추한 삶을 살았는가를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만 할 것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최근에 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서 한국 교회들이 1만 여개나 문을 닫았다고 한다. 얼마나 충격적인 슬픈 소식인지 모르겠다. 사탄은 이 코로나 시대를 충분히 악용하여서 교회를 괴롭히며, 교회들이 문을 닫도록 충동질을 하며, 성도들을 괴롭히면서 성도들이 교회 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훼방하며 방해해 왔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아아만 할 것이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로마서 8장을 가지고 필자가 요즈음 강해 설교를 해 나가고 있는데, 로마서 8장 18절에 보면,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는 말씀이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모르겠다. 이 땅에서 우리가 당하는 환난이나 고난은 잠시 동안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아무리 힘든 고난을 당하고, 아무리 어려운 환난을 당한다 할지라도 기껏해야 거의 100년 동안의 안쪽에 불과한 한시적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나타나게 될 영광은 영원한(eternal) 것임을 기억하도록 하자.

그래서 바울은 이 땅에서의 고난과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는 족히 비교할 수 조차도 없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장차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에 함께 동참하게 되므로 영원토록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을 하게 될 것을 소망 중에 바라보면서, 우리는 이 땅에서 욥과 같이 그 어떠한 고난 중에도 결단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아니하며,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는 경건하고도 온전한 믿음의 신실한 백성들이 다 되어야만 할 것이다.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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