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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임용민 종교칼럼] 만나와 생명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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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을 우리가 읽을 때 그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신령한 그 영적의미를 올바로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오늘 주제대로 신구약을 통하여 말씀하고 있는 만나에 대해 잠시 상고해 보려 합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을 애굽으로부터 이끌어내시고 40년 간 광야 길을 통과하여 마침내 가나안 약속의 땅까지 인도하시는 긴 세월 동안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친히 내려 주신 것이 바로 만나였습니다그리고 마침내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곳 새 곡식을 먹을 때 이는 그쳤다고 성경은 기록되고 있습니다( 5:13).

처음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신기한 식물을 처음 발견했을 때 히브리말로 ''(man)이라 불렀는데 그 의미는 바로 "무엇이냐?"(what?)라는 뜻입니다( 16:15). 그래서 희랍어로 만나(manna)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무엇이냐?"라는 의미입니다만나는 독특하고 참으로 '신기한 식물'(miraculous food)임을 성경은 우리에게 상기시켜줍니다맞습니다.

이 신기한 식물 만나는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는 사실입니다예수께서는 가버나움 회당 설교에서 매우 중요한 진리를 밝혀주고 계십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로라."(I am the Bread of Life) 이처럼 예수께서 그 자신을 생명의 떡으로 비유하신 그 배경은 만나의 영적의미를 우리들에게 다시금 상기시켜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만나는 장차 우리 인간들을 위한 '참 생명의 떡'으로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상징이었습니다.

첫째로 모세는 만나를 주신 본래의 목적에 대해서 "또 너희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8:3)고 말씀했습니다

이는 우리 인간에게는 두 가지 양식이 반드시 필요함을 깨우쳐 줍니다육체를 위한 양식뿐만 아니라 또한 영을 위한 양식이 모두 필요합니다또한 우리 인간은 육체와 영혼을 동시에 함께 지닌 존재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로지 자신의 육체적 양식을 위해서는 평생을 온 힘을 다하며 살아가지만 자신의 영을 위한 양식의 필요성은 바로 깨닫지 못하며 살아갑니다우리 육체는 만나 없이 살아갈 수 없듯이 우리 영도 영의 양식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그리고 그 영의 양식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그런데 그 '하나님의 말씀'이 이제 육체를 입고 성육신하여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1, 14) 이처럼 만나는 우리 생명의 양식으로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둘째로 만나를 먹은 자는 모두 죽었지만 생명의 양식을 먹은 자는 결코 죽지 않고 영생합니다예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나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려 하는 것이니라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49-51) 말씀하셨습니다그리고 이처럼 매우 중요한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I am the Bread of Life)( 6:48).

예수께서 이처럼 친히 자신을 "나는..."이라 말씀하신 그 참된 의미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I AM WHO I AM)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14). 야훼(Yahweh) 하나님이라는 이름은 이에서 유래됩니다그리고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나는...시리즈" 7 가지를 말씀하시는데 이는 바로 그가 "스스로 있는 자곧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밝히신 것입니다그 한 실례를 들면겟세마네 동산으로 자신을 체포하려고 온 무리들에게 예수께서 "내로라"(I am He)라고 자신을 말씀하실 때 그들 무리들은 갑자기 모두 "뒤로 물러가며 땅에 엎드러졌다."( 18:6)라고 요한은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들은 "내로라"라는 그 의미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미함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께서 자신을 먹는 양식으로 표현하신 의미는 에덴의 금단의 과실을 상기시켜줍니다인간은 불순종하고 금단의 과실을 먹음으로 결국 영혼의 죽음을 가져왔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이제 우리 인간의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순종하여 자신의 생명의 떡으로 먹는 자들에게 영생하도록 하는 영생the eternal life)을 얻게 하셨습니다예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6:51)

요한복음에서 '먹는다'(eat) '영접하다'(receive) '믿는다'(believe) '거듭나다'(born again)라고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의 궁극적인 의미는 곧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자신의 생명의 양식처럼 자신의 주와 구주로 받아드림으로 결국 영혼의 구원에 이르게 됨을 의미합니다(벧전 1:9).

youngand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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