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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임용민 종교칼럼] 욤 기퍼가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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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25일은 유대인들의 욤 키퍼(Yom Kippur)입니다유대 월력 티쉬리(Tishrei) 10일은 자신들의 죄를 돌아보고 금식하며 회당에서 성경을 읽습니다욤 키퍼는 '가장 거룩한 날'(High Holy Days)  '대 속죄일"(Day of Atonement)입니다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명하셨습니다.

"일곱째 달(Tishrei) 10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라... 이는 너희가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23:27,31) 이스라엘은 출애굽을 통하여 민족적으로 속박에서 구출되었고또한 대 속죄일을 통하여 민족적으로 그들의 죄를 속죄 받았습니다.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생활 중심은 성막(Tabernacles)이었고 또한 그들은 제사장(Priests)을 통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죄에 대한 속죄함을 받았습니다성막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는 상징적 존재였으며 제사장들은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의 중재 역할적 존재들이었습니다.

성막은 두 개의 방으로 분리되었는데첫째 방 '성소'(Holy place)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반차를 따라 들어가 자기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을 주야로 섬겼습니다둘째 방 '지성소'(Holy of holies)는 거대한 휘장으로 가려졌고 오직 대제사장만이 매년 한 차례씩 그 안으로 들어가 법궤 위 두 스랍의 날개로 덥힌 속죄소(Mercy-seat) 위에서 짐승 희생제물의 피로서 온 백성들의 죄를 대속했습니다( 16:15-16). 이는 "모든 물건이 피로서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9:22)는 말씀의 이행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하나님의 성전은 지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더 이상 아론의 후손 제사장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과거 율법적 예식도 더 이상 시행의 의미가 없습니다그러나 그 같은 대속죄 의식 의미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성경은 그 모든 의식들을 그림자 모형이라 말씀합니다.

"이것들(대속죄 의식 등)은 장차 오게 될 단순한 그림자"(mere shadow)라고 했습니다그리고 그 같은 그림자의 참 실체(substance)는 바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성령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2:17). 특별히 구약성경의 해설 풀이서로 기록된 히브리서는 더욱 밝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자기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성경이 이로써 계시로 보이신 것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둔 것이니라."( 9:7-10)  '개혁의 때'까지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탄생하실 때입니다.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율법에 따른 구약의 모든 절기나 의식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form, shape)을 정확히 상징한다는 사실입니다또한 본래의 성경저자는 바로 성령이십니다(벧후 1:21). 따라서 성령이 아니고는 바른 이해가 불가능한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고전 2:12-15).

히브리서는 그리스도께서 천사보다 월등하시고아론의 제사장직보다 월등하시며위대한 종 모세보다 월등하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특히 구약 제사장들은 레위의 후손 아론을 따라 난 자들이었습니다( 7:11). 반면에 그리스도는 분명 유다의 후손으로 나신 분이십니다( 7:14). 또한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이라 말씀합니다(17). 이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영원하신 그리스도의 상징적 인물임을 의미합니다( 7:1-3). 이는 영원하지 못한 존재들과 영원하신 존재의 비교입니다.

"저희 제사장된 자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을 인하여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그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7:23-25) 또한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분이라."( 7:26-27) 말씀하고 있습니다참으로 놀라운 그리스도십니다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자기 자신의 피로써 완전한 우리의 구속을 이뤄주셨습니다.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 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은 언제든지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이 같은 매 해마다 드리는 제사로는 죄를 생각나게 하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0:1-10)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얻었도다."( 53:5-6)

십자가로 지성소 휘장은 이제 열렸습니다이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름으로 영원한 구원 안에 들어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음을 의미합니다이 같은 놀라운 구원의 기회의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고후 6:2-3). 그리스도께서는 온 세상의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1:29) 그리고 그의 피로 여러분의 모든 죄를 온전히 담당하셨습니다

youngand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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