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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임용민 종교칼럼] -이스라엘 광야생활이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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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라 나의 영혼 하나님이 인도해

    갇힌 자를 놓은 손이 친히 항상 지키네.

   우리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배우네

    크신 인내 은혜 능력 거룩함도 배우네.

   갈길 멀고 지루하나 항상 새 힘 주시네

    새론 의복 상 찮는 발 주의 능력 중거해.

   사모하고 사모하던 가나안에 이를 때

    승전가를 부르면서 편히 안식하겠네.

출애굽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단 열흘이면 가나안 목적지에 이를 수 있는 지름길 대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깊숙한 시내반도의 험난한 사막광야 길로 40년간이나 통과하게 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 이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을 통하여 후세의 우리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놀라운 교훈의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19세기 영국의 성경학자 다비(John N. Darby)는 그의 찬송시를 통해 교훈해 줍니다.

  모세 5경의 마지막 신명기서는 120세 노년기에 이른 위대한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가 40년간의 광야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있는 그의 백성들에게 남긴 고별사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사십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을 마음에 생각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 할지니라."( 8:2-6)

  이제 우리는 떠나보내야 할 묵은해와 맞이할 새해를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입니다모세는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금까지 너희를 인도하신 너희 하나님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말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다비는 '기뻐하라 나의 영혼 하나님이 인도해'라고 찬송합니다이처럼 우리들 역시 이 시간까지 지난 날 우리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감사 찬송해야 할 것입니다그리고 '우리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배우네'라고 다비는 찬송합니다이처럼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을 통하여 주시고 자 하는 하나님의 신령한 영적 교훈들을 배우며 바로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그의 고린도서신서를 통해 "그들에게 일어난 일(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한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오늘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함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 10:11). 

  그리고 또한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광야사막 길로 인도하신 그 이유를 그들의 믿음을 확인하시기 위함이었노라 말씀합니다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자기 백성들이 그를 참으로 순종하는지 아니 하는지를 알기를 원하십니다오늘 날 우리 신앙생활의 승패 원인도 하나님께 대한 우리 자신들의 믿음의 태도여하에 달려 있음을 잊지 말 것입니다물론 성실하신 하나님은 그들의 순종과 불순종을 불구하고 변함이 없으셨습니다늘 불평하는 그들의 식탁에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끊임없이 공급해 주셨으며 사막 열사로 목이 갈할 때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광야에서 40년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용할 양식으로 먹이신 만나(Mana)의 그 실체는 참 생명의 떡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라...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6:32,33,35)

  또한 반석의 물의 참 실체는 우리의 생수(a living water)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이처럼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침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 10:1-4)

  오호라그러나 40년간 일용할 양식 만나를 먹고 반석의 물을 마신 그들은 결국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모두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참 생명의 떡이시며 참 생수가 되심을 올바로 깨닫고 그를 자신의 주와 구주로 믿고 받아드림으로 구원함을 받은 자들은 다가올 2024년뿐만 아니라 이제 장차 올 영원한 세계에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모든 신령한 축복들을 우리 주와 함께 영원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그러므로 다비는 그의 찬송을 이처럼 마치고 있습니다.

 '사모하고 사모하던 참 가나안 이를 때승전가를 부르면서 편히 안식 하겠네아멘

youngand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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