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1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컬럼

Total 112건 1 페이지
  • 글쓰기
112
New새글 문화·교육
“휴스턴 동네 한 바퀴 I”   정만진 (달라스문학 2022년호 게재)    사람들이 휴스턴 하면 서부영화의 텍사스 카우보이를 떠올리지만 키워드가 몇 개 더 있다. 1845년 미국 연방에 2..
111
New새글 문화·교육
<우남 33>소련군 북한 고문관의 계산에 의하면38선에서 부산까지 500Km. 하루에 10km씩  남하하기면 하면 50일이면 끝.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해 남북통일을 선포하고 싶은 김일성은 날짜를 역으로 계산해 보니 그..
110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길을..   조경훈 회장님, 조금 더 머무르고 싶은 새벽의 잠자리에서 마치 심연의 탯줄을 끊듯 힘겹게 일어나 새벽 기도에 나갔습니다. 안락한 휴식을 떨쳐버리고 도착한 파리 14구의 교회에서는, 역시 긴 어..
109
[우남 32]1950년 6월에 들어 서면서 한국군은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이미 떠돌던 전쟁 위기설에 대비, 그간 빨치산 토벌이나 국내 치안 유지 임무에 주력하던 한국군의 인사 체계 및 부대 배치를 전쟁을 치르기에 적합하게 재정비할 필요가 ..
108
“새장골의 여름”  (정만진)  (2018 텍사스중앙일보 예술 대전 최우수상)   내 고향 새장골은 마을 모양새가 새장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초가집과 기와집 30여 호가 옹기종기 모여 정답게 살던 마을 ..
107
‘노오란 우체통’ 앵콜연재를 하면서……    프랑스 파리의 동포신문 ‘파리지성’ 발행인이자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초대회장(2009)을 지낸 정락석발행인은 본보 발행인과 고교동창친구로 프랑스에서 퐁데자르 아트센터를 운영하고 ..
106
우리나라의 역사에 조강지처(糟糠之妻), 기자감식(飢者甘食)이란 말이 있다. ‘조강지처’는 가난하여 술지게미와 쌀겨를 함께 먹은 아내 즉, 곤궁할 때 고난을 겪으며 함께 살아온 본처를 가리킨다.(後漢書) 또 ‘기자감식’은 ‘시장이 반찬’이란 뜻이다. 그..
105
[우남 31]남한 주둔했던 미군은 1948년 9월부터 철수하기 시작하여 이듬해 6월에 고문단 495명만 남겨두고 모두 한국을 떠났다. 같은 해 12월,  소련군을 떠나 보낸 김일성은 이듬해 4월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에 소속된 조선인 ..
104
“추억 속의 한강 에어 쇼” (정만진) (제 58회 계간 에세이문예신인상 당선작)   1960년대 초반엔 국군의 날이 되면 한강에서 에어 쇼가 열렸다. 한강 상공에서 벌어진 에어 쇼는 서울 시민에게 특별한 볼거리였다. 아침 ..
103
식구-41아버지를 근 2년 만에 뵈었던 그 순간, 나는 하얗게 변색된 얼굴에 두툼하게 살이 붙은 아버지를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있었다.세정이 아저씨와 함께 교도관의 안내를 받고 들어선 방은 깔끔하게 정돈된 회의실 같은 곳이었다. 찰칵찰칵 두터운 철문을..
102
<우남 30> 세계 대전을 치루고 냉전의 고비를 넘기는 동안 미국 원조의 투자 효율을 기대치 이상으로 달성한 나라. 유일하게 자본주의와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달성한 나라. 대한민국이 바로 그런 나라다. 이러한 대..
101
[우남 28]한반도에서는 제2차 미.소 공동위원회가 성과도 기약도 없이 결렬되고, 트루만 독트린 선언으로 국제적으로 미국과 소련 사이의 냉전이 시작되자 미국은 1947년 9월 17일에  한반도의 정부 수립 문제를 유엔의 손으로 넘긴다. 넘겨봤..
100
[우남 27]미군정이 이승만을 멀리하고 대신 좌우합작에 힘을 실어주자 위기를 느낀 이승만은 1946년 6월 3일 정읍에서 연설한다. 남쪽만이라도 임시정부를 조직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그리고 6개월 후인 12월 초 워싱턴으로 향했다. 미국무장관 등 고위..
99
[우남 26]<점심 시간쯤 됐는가 몰라요. 중앙통이 인산인해라요. 우리 학교 학생들은 대구역쪽으로 쭉 갔는데 거기에 마루보시 노동자들이 나와 고함을 지르고 시민들도 북적거리고 있고, 경찰들도 총을 들고 설처샀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대구 공회당쪽..
98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지피지기知被知己)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지만(백전불태 百戰不殆), 상대는 물론, 자신조차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위태롭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백번 옳은 말씀이다. 이승만은 막판에 대일전쟁에 끼어든 소련의 저의를 너..
97
<우남 22>1945년 12월16일,  미국의 Byrnes  국무장관과 영국의 Bevin 외무상, 그리고  소련의 Molotov 외상이 모스크바에 모였다. 모인 목적은  2차 대전 후 처리되어야 할&nbs..
96
<우남 21>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꿈이 현실로 드러난 날이다. 그 꿈은 지긋지긋한 일본의 압제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누리며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 그래서 이승만은 귀국을 서두르지만 미국에서 여권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미 국..
95
<우남 18><… 독립운동 중 가장 힘든 고비였던 1941년, 대통령의 『Japan Inside-Out』의 원고를 세 차례나 타자했을 때도 손끝이 부르트고 눈이 짓무른 경험이 있었다. 당시 대통령은 나를 워싱턴의 포토맥 강변으로 데리고..
94
<우남 17><일본은 장차 세계를 집어 삼킬 엄청난 야욕을 품고 있는데 강대국들은 일본의 이런 속셈을 모르고 있어. 그저 한국만 쥐어 주면 일본은 이에 만족하고 만주에서 개방정책을 펼칠 것이라고만 믿고 있으니, 참. 그런데 난 알거든...
93
(우남 16)중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어리 말미에 겨우 매달려 있는 듯 보이는 한반도. 그래서인지 우리의 5000년 역사는 줄곧 외세의 침략에 맞서는 방어전을 치러야 했다.  북쪽의 거란, 여진, 몽고, 청나라, 그리고 남쪽의 일본에 이르기까지...
92
<우남 15>붐비는 식당에서 우연히 모녀와 합석해서 저녁 식사를 하고.  그들 중  딸은 의외로 한국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고 하여 자연스런 대화를 나눴고.   그 후  우남의 인터뷰 신문..
91
<우남 14>산이 높으면 골이 깊게 마련이다. 알프스가 품고 있는 크고 작은 호수들이 그런 말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호수 레만호는 스위스와 프랑스를 나누는 국경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름도 켈트어로 <큰 물>을 뜻하는..
90
<우남 13>< 서리 같은 기운에 칼날 싸늘해 / 한번 죽기는 어렵지 않지만 절개에 죽기는 어려워 / 지금 같은 세상 만나 편안하게 산다면 / 뉘라서 그를 의롭고 담대한 장부라 할까>  오래 전 한성감옥에서 지은 이 시처..
89
(우남 12)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 간의 대립이나 이에 따른 갈등은 어쩔 수 없이 생기기 마련이다. 민주주의는 이같은 정당 간의 견제가 한 사람의 독재를 막는 방법으로, 정치가가 민의를 전달받는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런다고 우리가 꿈꾸는 이상..
88
(우남 11)1918년 11월 1차 세계대전이 종식되자 이승만을 지지하는 하와이 교포들은 그에게 이듬해 1월에 열리는 파리 강화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할 것을 권유했다. 하와이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대한인국민회에서도 이승만을 강화회의의 ..
87
(우남 10)우리는 ‘독립 투쟁’하면 으례껏 군대를 키워 무력으로 쟁취하는 것을 연상하는 성향이 있다. 적자생존, 약육강식 등의 단어가 그냥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고 인류사 속에 자연스럽게 버무려져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뭔가를 얻거나 헌 것을 새 것..
86
<우남 9> 미국에서 최고 학위를 받고 귀국한 이승만은 경성 기독청년회 (YMCA) 학감으로 열심히 일했다. 그 결과 초대 외무부 장관을 지낸 임병직, 과도 정부 수반을 역임한 허정 등 굵직한 인재들을 길러냈다. 경성뿐 아니라 지방..
85
<우남 8>자신은 고국에 돌아가서 할일도 많고 고국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 박사학위를 빨리 받아야 한다며 프린스턴 생활을 시작했던 이승만 학생. 그로부터 2년 후, 막상 졸업을 눈 앞에 두고보니 그 할일이 무엇인지 감이 잡히지 않아..
84
<우남 7>대한제국의 개화기에 미국 유학을 떠난 한국의 젊은 지식인들은 유길준, 서재필, 윤치호, 김규식 등을 비롯하여 대략 70명 안팎이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이승만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1905년초 부터 1910..
83
<우남 6>1904년 11월4일 스물아홉살의 이승만은 감옥 살이할 때 많은 도움을 준 부소장 이중진의 동생 이중혁을 수행원으로 데리고 배에 올랐다. 이 배는 목포와 부산을 거쳐 일본 고베항에 입항했다. 목적지는 미국이지만 그의 배표는 여기까..
82
<우남 4>옥중에서 <오, 하나님, 나의 영혼과 우리나라를 구해 주시옵소서>라는 절박하고 간절한  외침 후에 찾아 온 그윽한 평안과 샘솟듯 솟구치는 기쁨을 맛본 24세의 우남. 열악한 주위 환경은 그대로인데 그 자신은 완..
81
<우남 5>한성감옥에 사형수로 복역 중이던 우남은 선교사들의 적극적인 구명운동으로 1904년 8월에 지옥 같은 감옥을 복당(The House of Blessing)이라 부르며 풀려난다. 그와 뜻을 같이 한 동지들이 감옥을 복당이라 부를 수 ..
80
<우남 3>우남이 정치 활동을 시작했던 구한말 그 당시 상황은 그가 지은 한글 시 <고목가>에 잘 드러나 있다. 이 시의 형식은 1894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편찬한 <찬양가>에 나오는 음률을 모방한 것으로 1898년 3..
79
<우남 2>1895년 2월에 20세 청년이 된 우남이 배재학당에 들어간 목적은 영어를 배우는 것이었다. 이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입학한지 불과 6개월만에 배재학당의 초급 영어반의 조교가 된 것. 그러면서 고..
78
<우남 1>이승만. 구한말에 태어나 문명의 소용돌이를 헤치고 오늘의  자랑스런 우리 대한민국을 세운 초대 대통령이다. 하지만 이 분 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극과극의 평가를 받는 역사적 인물도 참 드물 것이다. 거창한 독립운동..
77
효(孝)는 가정윤리요, 실천윤리다. 구체적으로 행해야 할 내용이다. 최소한 10가지는 지켜야 한다. ①부모가 평상시 거처하실 때 평안하게 해드리고(居) ②마음으로 극진함을 다하여 섬기고(致) ③빠르고 깎듯이 공경하고(敬) ④항상 좋은 음식으로..
76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언어는 자연을 닮았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체로키(Cherokee)족은 “다른 세상의 달”로, 크리크족은 “침묵하는 달”이라고 부른다. 샤이엔(Cheyenne)족은 “늑대가 달리는 달”, 호피족은 “존경하는 달”, 벨리마..
75
이 말은 남쪽에 심으면 귤이 열리고 북쪽에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말로써, 사람이란 처한 환경에 따라 기질도 변할 수 있음을 이른 말이다. 발달심리학에서는 인간의 형성에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거의 반반씩 작용한다고 본다. 환경적 요인은 ..
74
<영국 마지막회><영국하면 떠올리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와 스카치 위스키, 그리고 버버리 코트>라는 말이 있다. 이 브랜드의 창시자인 토마스 버버리(1835-1926)가 한 말이기 때문에 에이, 뭘, 그렇게까지야… 하면서 안 믿어도..
73
<영국 60>중절모를 쓰고 딱 인중만 가린 콧수염을 붙인 듯 기르고, 꽉 끼는 웃도리에 헐렁 바지, 커다란 신을 신고 걷는 팔자걸음에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는 지팡이는 언제나 그의 한 손에 걸려있다. 보잘 것 없는 남루한 차림이지만 그래도 ..
72
<영국 58> 요즈음은 좀 뜸해진 듯 하지만 불과 몇 주 전까지도 한국 미디어를 완전 장악했던 기사가 있었다. 국가 대표 여자 팬싱 선수와 자칭 재벌 3세의 스캔들. 아니, 도대체 왜 이런 종류의 지저분한 개인사가 모든 뉴스를 삼키..
71
동서양의 여러 철학자들은 인간의 본질, 진리의 정의, 행복의 방법 등 인간의 삶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추구하고 해답을 제시하며 그것들을 얻고 누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제 주마간산 격으로 철학자들에게 한 마디씩 조언을 구하려고 한다. 시..
70
<영국 57>대체로 유럽의 미술은 이탈리아에서 시작하여 프랑스, 네덜란드 출신의 거장들이 중심이 되어 주도권을 쥐고 이끌어 왔다. 그 분야에서 영국은 아무래도 약했다. 그런데 빅토리아 시대에 들어서면서는 사정이 달라졌다. 달라도 너무 다른 ..
69
[영국 56]빅토리아 시대에 시작하여 한 세기가 지나도록 자신을 지어낸 작가보다 더 유명해 진 가상 인물이 있다. 셜록 홈즈. 그는 어디까지나 소설 속의 가상 인물이지만 그가 살던 집이 실제로 지금도 있다. 영국 런던 베이커 스트릿의 221B호. 그래..
68
<영국 55><Save apart time to laugh 웃을 시간을 따로 떼어 두셔요/ It’s the music of your soul 웃음은 영혼의 음악이기 때문이지요/ Save apart time to love 사랑할 시간을 ..
67
<영국 54>같은 나무를 보지만 나뭇꾼이나 목수의 생각과 시인의 생각은 다르다. 예수님이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지자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장면을 설명하는데에도 시인의 표현은 절묘하다. <물이 자기를 만든 조물주를 뵙고 얼굴..
66
<영국 49> 각종 풍부한 자원이 깊숙히 묻힌 프르고 드넓은 산천에 어림잡아 3억은 족히 넘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구를 가진 청나라. 구태여 다른 나라와 물건을 사고 파는 무역같은 구차한 짓을 할 필요가 없었다. 워낙 자..
65
빛나는 빅토리아 시대를 열게한 산업혁명은 영문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증기력을 이용한 인쇄술의 발달로 엄청나게 저렴해 진 책들이 여기저기 뻗어있는 철도를 타고 신속하게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서적은 더 이상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런 분위기..
64
<영국 53>1847년,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려낸 언니 샬롯의 <제인 에어>는 출판되자마자 베스트 셀러가 된 반면, 같은 해에 출판된 <Wuthering Heights>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이 복수심과 뒤엉켜 음산하게 ..
63
상실과 사랑을 동시에 겪는 이야기 '어느 멋진 아침' 감독 한센-뢰베 /주연  레아 세두(산드라 역)  "내가 영화를 만든다는 건,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프랑스의 젊은 거장으로 주..

검색

회원Login

회원가입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TEL. 713-827-0063 | E-MAIL. houstonkyocharo@gmail.com
Copyright © The Korea World News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